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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의 왕, 나의 아버지

2019년 05월 김대만 목사 (Youth&Community Ministry)

도서명 : 《왕의 아이》(우줄라 마르크 / 국제제자훈련원)

 데이먼은 성실함으로 무장한 착한 아이예요. ‘아름다운 땅’ 교회 청소년부 소속으로 예배와 행사에 언제나 열심히 참석하고, 어떤 일이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늘 좋은 평가를 받았죠. 이런 좋은 성품이 열일곱 살, 데이먼에게 악재가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어요.


뜻밖의 일
고1인 데이먼에게 고등학교 2학년이 맡는 청소년부 회장직이 주어졌어요. 2학년 학생이 두 명 있었지만 청소년부를 신앙적으로 이끌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선생님들의 의견이 모아진 거예요. 데이먼으로서는 전혀 준비하지 못한 일이었어요. 얼떨결에 회장이 된 데이먼에게는 고2, 고3 선배들과 동갑내기 친구들, 아래로 중등부 후배들까지 이끈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자신의 부족한 리더십으로 청소년부 전체를 이끈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토요일 오후,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복잡했던 데이먼은 학생회실에 홀로 앉아 있었어요. 그때 마침 찬양대 지휘자이자 데이먼의 담임선생님인 크리스탈 선생님이 학생회실 앞을 지나다가 데이먼을 발견했어요. 선생님은 낙심해 있는 데이먼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씀하셨죠. “데이먼,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해야 해.” 그 순간, 데이먼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기로 결심했어요. ‘전폭적’이란 단어의 뜻을 알지 못했지만, 그건 그에게 중요하지 않았어요.


전폭적인 신뢰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겠다고 결심하자, 하나님께서는 데이먼의 ‘왕’이 되셨고 데이먼은 ‘왕의 아이’가 됐어요. 선생님이 떠나고 데이먼은 학생회실에 혼자 남겨졌지만, 조금도 외롭지 않았어요. 오히려 깊은 평안을 느꼈죠. 힘겨운 마음과 외로움이 사라져 양팔을 번쩍 들어 기지개를 켰어요. 그리고 아침에 집을 나서며 가방 속에 넣어 둔 《왕의 아이》를 꺼내 읽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신분
《왕의 아이》는 ‘구원, 그 놀라운 축복 이후에 시작된 모험’이란 부제가 붙은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톰’이라는 남자아이예요. 톰은 도둑 소굴에서 구출돼 왕궁에서 잠을 깨게 돼요. 깨어 보니 모든 것이 달라져 있었어요. 아버지는 왕이고, 왕의 아들과는 한 형제가 돼 있는 것 아니겠어요? 왕의 아이가 된 거예요! 하지만 바뀐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기는 어려웠어요. 신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자신의 내면과 태도 때문에 괴롭기도 했고요. 왕궁을 몰래 빠져나가 어둠의 세력에 휩쓸리기도 하면서, 톰은 왕과 왕의 아들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점차 알아 가게 돼요. 그 결과 과거의 어려운 경험과 현재의 걱정들을 모두 왕께 가지고 나가야 해결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결국 왕을 신뢰하면서 자신의 미래까지도 모두 왕께 맡기자 왕에게 새로운 사명을 받게 돼요.
“톰은 모든 것을 다 꺼내 놓았다. 자신의 아픔, 무너진 자존심, 복수심, 그리고 명예욕까지… 모든 것을 꺼내 놓자, 왕자가 톰의 가슴에 손을 갖다 댔다. 그의 손길이 모든 가시들을 다 뽑아내는 것 같았다. 이제 톰의 마음속에는 평화만 가득했다. 톰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기쁨에 완전히 사로잡혔다.”(76쪽)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두 읽은 데이먼은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생각했어요. “그래, 하나님을 신뢰하자. ‘적당히’가 아니라 ‘전폭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나의 왕이시다. 나는 왕의 아이다.

Vol.78 201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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