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큐틴(Q-Teen) Bible-Zone 성경지리

성경지리

다윗의 피난처이자 기도처, 아둘람(삼상 22장)

2023년 04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다윗의 노래가 지어진 피난 동굴다윗은 해변 길에 있던 가드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껴 미친 척하고 빠져나와 아둘람굴로 피했다. 이곳에 그의 가족을 비롯해 원통한 자, 빚진 자 등 400명이 내려와 모였다(삼상 22:1~2). 아둘람은 나무가 무성한 언덕이라서 얼핏 보면 400명이 머물 동굴이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정상까지 올라가 살펴보면, 이스라엘 시대부터 로마-비잔틴 시대까지 사람들이 머물렀던 흔적이 있다. 일부 건물 옆과 아래에는 물을 보관하는 큰 저수조가 있고, 그 옆에는 동굴로 들어가는 여러 개의 입구가 있다.동굴에 들어서면 400명 넘...

블레셋을 이긴 보세스와 세네 바위(삼상 14장)

2023년 03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남북 왕국의 국경예루살렘의 북동쪽 12km 지점에 와디 수웨닛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북쪽에는 믹마스, 남쪽에는 게바가 있는 이 골짜기를 건너는 지점은 ‘어귀 혹은 여울’(the pass)로 번역된 고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국경이다(삼상 14:4).믹마스 길은 남쪽 예루살렘에서 기브아와 게바, 믹마스에서 오브라를 거쳐 실로를 지나 북쪽 세겜으로 갈 수 있는 우회 도로다. 그뿐 아니라 믹마스에서는 여리고로 내려가는 동쪽 길이 열리는 교통의 요지다. 아사왕은 왕국이 분열된 후 수십 년간 국경을 두고 전쟁이 일어났을 때, 게바와 미스바에 성을 건...

복음의 중심이 이동한 장소, 아벡(삼상 4장)

2023년 02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아름다운 교통의 요지, 아벡이스라엘 텔아비브 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국립 공원은 15km 거리에 있는 텔 아벡이다. 아벡은 예루살렘 북서쪽 60km에 있고, 남쪽에서 올라오던 두 개의 해변 길이 하나가 되는 지점이다. 이곳부터 흘러내리는 야르콘강이 해변 길을 막아, 동쪽의 사마리아산지와 야르콘강 근원에서 병목 현상을 만들어 남쪽 해변의 두 갈래 길이 하나가 된다. 이런 면에서 아벡은 해변 길 중 최고로 중요한 교통의 요지 중 하나다.아벡을 기준으로 북쪽은 사론평야이고, 남쪽은 블레셋평야다. 이런 지리적인 요인 때문에 주전 3천 년 전에 이...

디도의 복음 전파 사역지, 그레데섬(딛 1장)

2023년 01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서양 문명의 발원지, 그레데섬아테네 공항에서 남쪽으로 308km를 가면 그레데섬의 헤라클리온에 도착한다. 유럽 최초의 문명이라 할 수 있는 미노아 문명(B.C. 2700~1500)의 중심지는 헤라클리온 공항에서 남쪽 5km의 크노소스궁전이다.이 궁전은 헬라 문명의 근원이기도 하다. 아테네의 테세우스가 크노소스궁전에서 위는 소, 아래는 인간 모양인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그리스 신화의 미궁 이야기는 미노아 문명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궁전 중심부에는 궁전과 왕의 보좌가 있고, 북쪽 면에는 붉은색 기둥 안에 미노타우로스의 벽화까지 복원해 놓았다. 이곳에서...

베드로의 편지가 널리 전파되다(벧전 1장)

2022년 12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베드로는 그의 편지를 실루아노를 통해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 보냈다(벧전 1:1~2). 본도, 교통의 요지아굴라의 고향으로 알려진 본도는 ‘바다’라는 뜻으로 북으로는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사이에 있는 흑해 연안 지역이다. 주요 도시는 이리스 골짜기의 아마시아다. 이 도시는 흑해 연안의 항구 도시 삼순에서 115km 정도 떨어져 있음에도, 북쪽 해안을 향해 강이 흐른다. 남서쪽으로는 갈라디아로 가는 길이 펼쳐지고, 남동쪽으로는 갑바도기아로 가는 길이 열리는 교통의 요지라는 지리적인 장점이 ...

우상 숭배로 심판받은 도시, 단(삿 18장)

2022년 11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이스라엘의 머리, 풍요로운 단우리나라를 ‘백두에서 한라까지’라고 지칭하는 것처럼 이스라엘 전체를 말할 때 ‘단부터 브엘세바까지’라 한다. 단은 이스라엘 최북단인 헤르몬산에서 시작되는 요단강의 세 근원 중 하나다. 겨울에는 눈 녹은 물이 솟아나고, 건기인 여름에는 헤르몬산의 지하수가 솟아나 마르지 않는 샘을 유지한다.분명히 단은 부족함이 없는 풍요로운 땅이자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이어 주는 해변 길이 지나는 곳이다. 그러나 평화롭다는 것은 일시적이었고, 국제 분쟁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침범당하는 곳이 단이었다. 이런 면에서 단은 최북단에서 적을 맞아 싸...

가나안의 문턱, 숙곳(창 33:17)

2022년 10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야곱과 얍복강 하구, 숙곳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가는 벧산 국경을 넘어 남쪽으로 36km에 이르면 길가에 우뚝 솟은 텔이 보인다. 얍복강 하구에 있는 숙곳이다. 숙곳은 야곱이 자기를 위해 집을 짓고, 가축을 위해 ‘우릿간을 지었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현재 초막절을 숙곳이라 부른다.숙곳 유적 입구인 서쪽에는 소박한 박물관이 있어, 발굴 당시의 모습과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곳에서 발견된 발람의 축복문인데, 학자들은 숙곳을 발람 선지자의 고향으로 추정한다(참고 민 22:5, 31:8). 텔 위에 올라서면 동쪽으로는...

300명의 용사를 선출한 하롯샘(사사기 7장)

2022년 09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하롯샘이스라엘의 등뼈와 같은 중앙 산지는 남쪽에서 유다, 베냐민, 에브라임, 갈릴리산지로 이어진다. 에브라임과 갈릴리산지 사이에는 이스르엘 골짜기가 있는데, 두 산지를 길보아산, 모레산, 다볼산이 징검다리처럼 이어 준다. 특히 길보아와 모레산 사이에는 동과 서를 잇는 골짜기가 있다. 미디안 군대는 동쪽에서 이곳을 통과해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했고, 블레셋 군대는 이 골짜기를 지나 동진했다.길보아산은 에브라임산지의 북쪽 가장자리로 주변에 많은 샘을 내는데, 대표적인 샘이 하롯샘이다. 하롯샘은 수천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샘물이 흘러나...

눈물이 생수가 된 기드론 골짜기(마 26장)

2022년 08월 이문범 교수(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성경의 역사를 묵상하는 길예루살렘성전의 동쪽에는 감람산이 있고 그 사이에는 기드론 골짜기가 있다. 이 골짜기는 왕의 골짜기, 사웨 골짜기로 불렸고 예루살렘성전 북쪽에서 시작해 남쪽 다윗성에서 힌놈의 골짜기와 만나 유대광야 쪽으로 향해 사해로 알려진 염해로 흘러간다.남서쪽으로는 고대 예루살렘이었던 다윗성이 보인다. 건너편 북동쪽으로는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 막달라마리아교회, 그 위로 눈물교회가 있고, 남동쪽으로는 유대인들의 거대한 무덤군이 있다. 특히 압살롬의 기둥으로 알려진 거대한 무덤과 선지자 스가랴에게 헌정한 무덤이 있다. 이 무덤은 실제 사용...

신앙고백의 근원지, 빌립보 가이사랴(마 16장)

2022년 07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이스라엘 최고의 폭포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벳새다를 거쳐 북으로 50km 정도를 달리면 ‘바니야스 폭포’라는 간판이 보인다. 바니야스는 빌립보 가이사랴의 현대 지명이다. 이 폭포는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스라엘에 있는 웅장한 폭포이다.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요단강 폭포는 이스라엘 최고의 풍경 중 하나다. 요단계곡을 따라 2km 정도 걸어 수원지(水源地)로 올라갔다. 헤롯 빌립이 가이사에게 바친 도시수원지에 이르면 거대한 바위가 있다. 바위 뒤로는 이스라엘 최북단의 최고봉인 2,814m의 헤르몬산이 자리 잡고 있고, 바위 아...
 다음> 
페이지 / 10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