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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광야의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2020년 03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유대광야의 양은 돌을 먹고 산다?유대광야라 불리는 예루살렘 동쪽 광야는, 산과 골짜기는 있는데 나무 하나 보이지 않는 울퉁불퉁한 광야가 전부이다. 이곳의 특이한 광경은 양 떼가 많다는 점이다. 이런 곳에서 대체 무엇을 먹는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어, 한 순례자는 “유대광야의 양 떼는 돌을 먹고 산다”라고 기록했을 정도다. 자세히 보면 이곳저곳에 건초가 보인다. 우기인 겨울에 난 풀이 건기 때 말라 건초가 됐고, 양은 이 풀을 먹는다.반 대머리 같은 유대광야유대광야를 가장 넓게 전망할 수 있는 아사셀산 위에 섰다. 이스라엘은 남과 북의 긴 ...

예배의 기원이 된 땅, 세겜

2020년 02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왜 사마리아를 거쳐 세겜에 가셨나요한복음 3장 22절에 의하면 세겜(수가성)으로 향하신 예수님의 여정은 요단강에서 시작됐다. 요단강에서 산지에 오르신 예수님은 세겜 남쪽 능선인 족장의 도로에 있는 실로에서 반나절을 걸으셨을 것이다. 요한복음 4장 4절에는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로 통과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나온다. 요단강에서 갈릴리로 가려면 요단 동편 베레아 길(지도 위 검정 점선)이 안전하고 가깝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산으로 올라가 유대인과 적대적인 관계인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심산에서 본 세겜그 해답을...

바울이 갇혔던 세 개의 로마 감옥

2020년 01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4개의 서신을 쓴 감옥로마에는 바울이 갇혔던 세 개의 감옥이 남아 있다. 먼저 로마를 관통하는 테베레강 옆에 있던 하숙집, 옥중 서신을 썼던 감옥에서 바울은 비교적 자유로운 상태로 사람들을 만나고 글도 썼다.사도행전 28장에 기록된 대로 바울은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쳤다(참조 행 28:30~31). 바울은 가택 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렸지만 자신을 고소한 유대인들이 오지 않아 재판 없이 풀려났다. 그는 로마 시민이었기에...

솔로몬의 부의 근원, 무역항 엘랏

2019년 10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광야에 핀 꽃으로 즐비한 엘랏예루살렘에서 엘랏으로 향한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 사해를 따라 남쪽으로 125km를 달리는 동안 유다광야의 황무함을 본다. 사해 끝에서 시작된 아라바광야를 지나 총 283km 정도 엘랏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는 신광야와 바란광야의 마른 골짜기가 보이곤 했다.엘랏에 도착하자 푸른 잔디와 어여쁜 꽃밭을 가진 주택이 즐비하다. 어떻게 광야에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수 있을까 궁금해서 살펴보니, 잔디와 꽃밭 아래 숨겨진 검은 고무관이 보인다. 고무관의 작은 구멍에서 몇 분 간격으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이 꽃과 잔...

선교의 발판이 된 고린도

2019년 09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로마와 아시아를 잇는 고린도운하아레오바고언덕이 있는 아테네에서 70km 북서쪽으로 달리자, 이스트미아협곡을 가로지르는 고린도운하가 나왔다. 로마에서 아시아로 항해할 때, 바다로만 가려면 펠로폰네소스반도를 돌아가면 되지만 험한 해협들을 지나기 때문에 위험하다.반면, 고린도로 가면 잔잔한 바다와 빠른 길이 보장된다. 다만 고린도에서는 5.8km를 육로로 이동해야 했는데, 이 방법이 더 안전하고 빨랐기에 고린도는 무역의 중심지가 됐다. 무역으로 번창한 고린도는 B.C. 27년에 아가야의 행정 수도가 됐다. 바울이 방문했을 당시 고린도의 인구는 20만 명이...

하나님의 사랑이 머문 곳, 도피성

2019년 08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부지중에 살인한 자들의 도피처갈릴리바다에서 해변을 따라 북쪽으로 30km 올라가 서쪽으로 다시 5km 가파른 길을 오르자 넓은 고원 지대가 나온다. 이곳은 상부 갈릴리라 불리는 지역으로, 납달리 지파가 터전을 잡았던 곳이다. 도피성 게데스가 위치했던 것을 보면 이스라엘 초창기에 북쪽 땅을 분배받은 지파들의 중심지가 이 산지였던 것 같다.하나님께서는 도피성을 동쪽에 3개, 서쪽에 3개를 만들라고 하셨다. 요단 동쪽은 르우벤 지파를 위해 베셀, 갓 지파를 위해 길르앗 라못, 므낫세 반 지파를 위해 바산 골란을 배정해 주셨다(신 4:43). 서쪽은 헤브론...

발람의 저주가 축복이 된 모압평지

2019년 07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모압평지, 신명기를 받은 곳느보산 정상에 섰다. 예루살렘과 느보산 사이에는 사해와 요단강이 자리 잡고 있다. 요단강으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데, 가파른 경사가 잠시 멈춰지더니 중턱 둘레가 15km 되는 넓은 평지를 만난다. 바로 이곳이 모압평지다.이 평지가 중요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한 달가량을 머물며 신명기 말씀을 받은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모압왕 발락과 점술가 발람이 저주를 시도했던 곳이기도 하다.이스라엘을 두려워한 발락은 발람에게 저주를 요청했다. 민수기 22~24장을 보면 발락이 모압평지를 바라볼 수 있도록 장소를 바꿔 가면서 저주...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정탐 길

2019년 06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38년간 머문 가데스 바네아민수기의 지리적 포인트는 시내산-가데스바네아-모압 평지다. 이 중 가데스 바네아는 이스라엘이 38년가량 지낸 장소로, 이곳에서 일어난 가나안 정탐 사건으로 인해 광야 생활 기간이 결정됐다.예루살렘에서 산 능선으로 난 족장의 도로를 따라 달리니 한 시간도 안 돼 30km 떨어진 헤브론이 나왔다. 좌우로 펼쳐진 포도원을 보니 정탐꾼이 왜 포도나뭇가지를 메고 갔는지 알 수 있다. 헤브론은 해발 1,000m에 위치하며 강우량이 충분해 과실을 재배하기에 알맞은 곳이다.헤브론에서 내려오는 길, 기럇세벨로 불리는 드빌은 첫 사사 옷니엘...

하나님께 인도받은 시내광야

2019년 05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시내산으로 가는 광산 길고센 땅에서 330km를 달려 시내반도의 예벨무사라는 모세산을 향한다. 넓게 펼쳐진 평지는 이스라엘 장정 60만과 함께한 가족들이 머물기에 충분해 보인다. 시내반도의 시내광야는 아프리카인 이집트와 아시아인 가나안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한다. 북부는 해안과 접한 넓이 32km 모래톱평야로 돼 있어 농업이 가능하다.중부로 가면서 고도가 높아지며 사암과 석회암으로 된 평편한 고원 지대를 이룬다. 남부는 험준한 산들이 지속돼 고대로부터 터키옥, 대리석, 구리를 생산하던 광산이 있었고, 그중 세라빗 엘 카팀이라는 이집트 여...

기름 짜듯 기도하신 곳, 겟세마네

2019년 04월 이문범 교수 (사랑누리교회, 총신대학원 성지연구소)

 예루살렘에서 고난주일을 맞아 한인 교회 공동체와 함께 마가의 다락방 지붕에서 성찬식을 가진 후, 예수님께서 향하신 겟세마네로 갔다. 50m쯤 왔을까, 왼쪽에 가야바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이 보인다. 당시 이 집에서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고발하고 군대를 모으고 있었으리라. 예루살렘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분문이라는 남쪽 문에는 많은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분주히 오간다. 부활절과 유월절은 같은 절기라는 것이 분위기로 전해졌다.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이유예수님께서는 섬김의 왕이자 기름 부음받은 대제사장으로 사역을 이루시기 위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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