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십대들이 쓰는 유행어 중에 ‘인싸’(인사이더)와 ‘아싸’(아웃사이드)가 있습니다. 십대들이 이런 언어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짓는 이유는, 세상에서 정한 가치와 기준에 부합하는 인사이더가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인싸와 아싸가 구분돼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모두를 ‘인싸’로 부르셨습니다. 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는 우리 모두가 특별한 존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어떻게 특별한 존재인지,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싸움에 나갈 자를 파악하는 인구 조사에서 어느 지파가 제외되나요?(47절)

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 지파를 계수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49~51a절)

3. 레위 지파가 아닌 사람이 성막에 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면 어떤 일을 당하나요?(51b절)

4.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만 성막 주위로 진을 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53절)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해 직무를 맡기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 하나님께 자신의 일생을 드리도록 구별된 레위인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시대의 레위 지파로 부르셨습니다. 구별된 자로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부분을 써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레위 지파는 싸움에 나갈 자를 계수하는 인구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계수하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레위 지파는 오로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성막에 레위 지파가 아닌 사람이 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면 죽임을 당할 만큼, 레위 자손이 맡은 임무는 구별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시대의 레위 지파로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그 어떤 일보다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임무입니다. 나는 매일의 삶 가운데 예배자로 살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나를 구별해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한 주도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는 주님의 백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