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답안지를 밀려 쓰거나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혹은 친구와 함께 길을 걸어가는데 내 머리 위에만 새의 배설물이 떨어지는 등의 상황에서 우리는 감사가 아닌 불평을 터뜨립니다. 뜻하지 않은 고통이나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마음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상황이 찾아올지라도 불평이 아닌 다른 고백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힘든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시인이 “여호와께 감사하라”고 말하면서 제시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1~3절)

2. 이스라엘 백성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요?(4~5절)

3. 하나님께서는 고통 중에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어떻게 반응하시나요?(6~7절)

4.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상황이나 환경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 수 있을까요?(8~9절)

5. 나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고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6. 고통 가운데서도 바른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살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곳을 찾지 못해 고통 가운데 부르짖던 이스라엘 백성을 건지시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감사해야 하는 것은 이미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 곧 복음이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복음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삶의 문제를 넉넉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셔서 모든 아픔과 슬픔을 직접 경험하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의 고백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