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요즘 십대들은 셀카를 찍기 전,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앞머리에 롤을 말고, 피부가 하얗게 나오는 어플을 켭니다. 한 손으로 볼을 가리거나 볼에 바람을 넣은 후 카메라 각도를 조정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으려면 이 정도의 노력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셀카 한 장을 위해서도 이처럼 치밀하게 준비하는 십대들이, 이보다 더 진지하게 고민하며 잘 준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믿음의 십대가 정성 들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마가복음의 첫 구절은 어떻게 시작하나요?(1절) 또한 복음의 시작을 선포하며 인용한 이사야의 글은 어떤 내용인가요?(2~3절)

2. 세례 요한이 광야에서 한 일은 무엇인가요?(4절) 세례 요한의 사역으로 인해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5절)

3. 세례 요한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복음을 전하나요?(6절) 세례 요한이 이러한 모습으로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세례 요한은 예수님과 비교해 자신을 어떻게 낮추나요?(7~8절) 예수님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 세례 요한이 끝까지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서 무엇을 느끼나요?

5. 세례 요한은 주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는 삶을 살았습니다. 나는 겸손하게 살고 있나요?

6. 겸손한 모습으로 주님께서 오실 길을 예비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책가방을 챙겨야 합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준비 없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길을 준비하는 세례 요한은 겸손히 맡은 사명을 감당해 많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길을 준비하는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게임을 위해서는 핸드폰 충전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면서, 주님께서 오실 길을 준비하는 일에는 전혀 관심 없는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겸손하게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기로 다짐하는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