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하나님의 사역을 열심히 감당했는데, 뜻하지 않게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은 적이 있나요? 그때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사람들을 만나서 변론했나요? 아니면 혼자서 묵묵히 기도했나요? 혹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도망쳤나요?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을 다해 사역했습니다. 그 후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신 그 기쁨을 나눴는데 이는 또 다른 오해를 낳게 됩니다. 믿음의 사도 바울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갔을까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른 모습인지 바울의 모습을 통해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예루살렘에 도착해서 형제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요?(17~19절)

2. 그 이야기를 들은 장로들은 어떻게 반응하나요?(20~22절)

3. 바울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장로들은 어떤 제안을 하나요?(23~24절) 이런 방법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바울이 장로들의 말에 순종하고, 지도자들의 권면을 수용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26절) 

5.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지도자들에게 순종하는 바울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생각과 자존심을 내려놓은 적이 있나요? 

6. 우리의 섬김을 통해 세워 가야 할 공동체는 어디인가요? 그곳을 두고 함께 기도하며, 내가 작은 밀알이 되기로 결단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예루살렘 형제들에게 전도여행 중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역사에 대해 낱낱이 고합니다. 이는 자신의 사역을 자랑하고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울의 선교 활동이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것이라고 심각한 오해를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바울은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순종함으로써 지혜롭게 공동체를 세워 갔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 여러 가지 오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며 작은 밀알이 돼 공동체를 세워 가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