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존재의 근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존재의 이유입니다. 즉 삶의 목적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목적을 올바로 세우지 않으면 위험하고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열심히 달려가는데 그 끝이 낭떠러지라면 어떻게 될까요? 절벽 혹은 수렁을 향해 전력 질주 한다면 그 삶은 가장 비참하고 불쌍할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어떻게 해야 바로 세워지는 걸까요? 올바른 삶의 목적을 갖기 위해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본문 속 바울의 모습을 통해 알아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천부장에게는 헬라 말을 사용했던 바울이 유대인들 앞에서는 어떤 말을 사용하며 해명하고 있나요?(2절) 또한 바울은 자신을 누구라고 소개하나요?(3절)

2. 바울은 자신의 과거 모습을 어떻게 소개하나요? 그는 어디에 열정을 쏟았었나요?(4절) 또한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표현하나요?(딤전 1:15 참조)

3. ‘예수의 도’를 따르는 자들을 붙잡아 처벌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바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6~8절)

4. 스스로를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딤전 1:13)라고 말했던 바울이 변화된 계기와 그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5.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 삶이 완전히 변화된 후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고백합니다. 결국 그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주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변화된 바울과 지금 내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6. 주님과의 만남은 바울의 영적인 눈을 열어줬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내가 주님과의 더욱 깊은 교제를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또한 포기하고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히는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로 살아가며, 죄인 중의 괴수로 살던 자가 바로 바울입니다. 그의 삶의 목적은 ‘예수의 도’를 따르는 자들을 붙잡아 가두고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은 예수님을 만난 후 완전히 변화됩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철저하게 헌신하는 사도가 된 것입니다. “사나 죽으나 오직 주의 것”이라는 그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변화될 수 있었던 것은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주님과의 만남 이후로 삶의 목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바울의 모습을 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최고로 우선시돼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주님과의 깊은 만남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이 사실을 온전히 깨닫고, 매일 주님과의 깊은 만남과 교제 속에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