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주일학교에서 한 전도사님이 퀴즈를 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시는 것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전도사님의 마음 속 정답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였습니다. 그런데 한 어린아이가 손을 들고 말했습니다. “있어요! 하나님은 거짓말을 못하세요!” 이 대답에 전도사님은 가슴이 뭉클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으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가나안 땅을 점령한 후 요단 서편을 분배할 때, 갈렙은 여호수아에게 무엇을 요구하나요?(12절) 그렇게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7~9절)

2.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갈렙과 함께 올라간 다른 정탐꾼들은 어떤 보고를 했나요?(7~8절, 민 13:31~33 참조)

3. 갈렙과 다른 형제들의 보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8절) 이 보고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나요?(민 13, 30~31, 민 14:6~9 참조)

4. 하나님의 기업을 선물로 받는 자는 결국 어떤 사람인가요?(13~14절) 하나님께 축복의 선물을 받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요?(9절)

5. 45년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았기에 마침내 축복의 길을 걷게 되는 갈렙을 보며, 믿음의 인생에 반드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6.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문제는 그 언약을 우리가 끝까지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살아가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인가요? 신실하신 하나님을 붙잡기 위해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나누어 보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40세의 나이에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을 정탐했던 갈렙은 85세가 됐습니다. 그리고 45년 전에 받은 약속의 말씀을 의지해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말하며 자신의 기업을 요구합니다. 약속을 받은 날부터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갈렙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온전히 좇았습니다. 갈렙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 충실한 사람으로 살아감으로써 놀라운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됐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상황과 환경이 어렵고 절망적이어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잡고 나아갈 때, 우리는 승리의 인생, 축복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이번 한 주 우리의 탁월함으로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감으로써 가장 부유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