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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수 목사 (사랑의교회)

2020년 06월 은혜의 단비를 맛보는 거룩한 훈련장- 광야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히즈 윌(HisWill)의 ‘광야를 지나며’라는 찬양 가사예요. 대체 광야는 어떤 곳이길래 어둡고 고독한 곳이라고 표현할까요? 척박한 땅, ‘광야’는 성경에서 많은 의미를 가져요. 오늘은 성경 속 광야의 지형과 그곳에서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보도록 해요.


이스라엘 지형 밖의 광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만난 광야는 수르광야예요. 백성들은 이곳에서 마라의 쓴 물이 단물로 변하는 경험을 한 후, 신광야에 도착해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기 시작해요. 그리고 시내광야(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바란광야를 거쳐 신광야(가데스 바네아)로 이동해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요. 이때 10명의 정탐꾼들이 믿음을 저버리는 보고를 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한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 광야를 떠돌게 되죠(민 14:34). 이후 에돔과 모압광야로 이동해, 모세의 고별설교를 듣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며 광야 생활을 마무리해요.
 
예수님께서 시험받으신 유대광야

이스라엘 땅 안에서 살펴야 할 중요한 광야는 ‘유대광야’예요. 이곳은 예루살렘과 베들레헴 동쪽으로 사해까지 내려가는 지역으로, 강수량이 50mm을 넘지 않아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그래서 은둔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주로 숨어 지냈던 곳이죠. 세례 요한은 유대광야에서 털옷을 입고 광인처럼 활동하며, 예루살렘으로 가는 유대인들에게 회개와 천국에 대한 메시지를 외치는 소리 역할을 했어요. 그리고 근처에 있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도 40일 금식하신 후에, 유대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죠.


광야, 아무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땅? 
히브리어로 광야는 ‘미드바르’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는 곳’이라는 뜻이에요. 왜 아무도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땅,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올까요? 광야에서는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풀 한 포기도 안 보일 만큼 척박한 광야에는 오직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만 있을 뿐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연단시키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실 때 종종 광야로 부르셨어요.
한편, 광야는 석회석 바위로 이뤄져 있어서, ‘와디’가 형성돼요. 와디란 우기 때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지면을 따라 흐르면서 생겨난 길로, 계속 물이 흐르면 계곡이 형성돼요. 이 물은 광야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젖줄이 돼요. 그리고 오직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광야는 하나님께 모든 생명을 맡길 수밖에 없는 곳이죠.


생명의 꽃을 피워 내는 약속의 땅, 광야
광야는 한낮에는 40~50도가 넘어가는 살인적인 더위가 있고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서, 생명이라는 단어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 같아요. 하지만 이런 광야가 우기에 비를 만나면, 싹이 트고 꽃이 펴요. 척박한 광야가 푸른 초장이 되고, 쉴 만한 물가로 변해요. 광야는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가장 살기 어려운 곳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있다면 언제라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변할 수 있는 땅이죠. 그래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땅’, ‘다시 회복하는 땅’, ‘새로운 약속을 받을 수 있는 땅’이라고 할 수 있어요. 
<큐틴> 친구들도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현실 앞에 좌절하지 말고 은혜의 단비로 생명의 꽃을 피워 내길 소망해요.


Vol.91 2020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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