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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가장 귀한 선물

2020년 05월 소문수 목사 (사랑의교회)

예수님의 선물, 보혜사
예수님께서 곧 떠나신다는 소식에 제자들이 근심했어요.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한 가지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하세요. 바로 보혜사(保惠師) 성령님이에요. 제자들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보혜사’라는 존재가 잘 이해되지 않았어요. 어쩌면 우리도 ‘성령님’이란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오늘은 ‘보혜사 성령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나를 변호하시는 분
성경에서 “보혜사”라는 단어는 요한복음 14장 16절에 처음 등장해요. 보혜사는 ‘성령’을 가리키는 단어로, ‘옆에 불려 온 자’, ‘돕기 위해서 부름받은 자’, ‘위로하다’, ‘격려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스라엘 문화에서 ‘보혜사’라는 표현은 친구를 변호하기 위해 법정에 선 사람에게 사용했어요. 로마 문화에서도 보혜사는 주로 변호사를 지칭했죠. 이를 통해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보내신 ‘나만의 변호사’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내가 곤경에 처했을 때 나를 대변하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세요. 또한 문제를 만난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바른길을 인도해 주세요.


진리를 가르쳐 주시는 분
예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또 다른 말로 ‘진리의 성령’(요 15:26; 16:13)이라고 말씀하세요.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내게 모든 진리를 가르치시고,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실 수 있으세요(요 14:26).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일차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들을 때에 깨닫게 하시고, 생활 속에서 그 말씀이 생각나게 하셔서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의지와 힘을 더해 주신다는 거예요.
혹시 친구 관계로 어려움을 겪을 때,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이 떠올라 먼저 화해의 손길을 건넨 적은 없나요? 이처럼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움직이세요.
무엇보다 성령님께서는 진리 되신 예수님을 증언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께서 잡히실 때, 제자들은 무서워서 도망쳤어요. 하지만 보혜사 성령님께서 제자들과 함께하시자 제자들은 담대히 예수님을 전하며, 많은 영혼을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었죠(행 2:4). 종교지도자들의 어려운 질문에도 지혜롭게 예수님을 증거했고요(행 4:8~10).
하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그분은 곁에서 나의 결정과 결단을 도우실 뿐, 억지로 내 생각을 조종하거나 행동을 강요하지는 않으세요. 따라서 바른 행실과 진리의 말씀이 깨달아질 때, 내 의지로 성령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에요.


영원히 함께하시는 분
예수님께서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신 또 다른 이유는, 믿는 자들과 언제나 함께하시기 위해서예요. 아무리 유능하다 해도 육체를 가진 변호사는 언젠가는 죽게 돼 있고, 또 공간의 제약을 받는 존재이기에 언제, 어디서든 나와 함께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예요. 그러나 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죽지도 않으시고, 공간의 제약을 받지도 않으시니 영원히 나와 함께하실 수 있어요(요 14: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해 나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고 나와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 거예요(요 14:18).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귀한 선물이에요. 받은 선물에 감사하며, 날마다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해 세상에서 진리를 선포하며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