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거하다’라는 단어는 ‘어딘가에 살거나 머무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이 표현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 아닌, 가치관과 생각, 삶의 목표에 대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내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예수님의 제자는 어디에 거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이들이 마땅히 거해야 할 곳을 말씀해 주십니다.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과 예수님, 그리고 하나님의 관계를 무엇에 비유하시나요?(1, 5절)

2.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명령하신 것은 무엇이며,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4~7절)

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반드시 순종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9~10절)

4. 예수님께서 이 모든 말씀을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1절)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계명을 지키심으로써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셨다는 말씀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나는 날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예수님 안에 거하며 열매 맺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믿는 사람들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에 비유하십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열매를 맺습니다. 이처럼 제자들도 예수님 안에 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예수님 안에 ‘거하라’고 거듭 강조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고 있나요? 참 포도나무 되시는 주님 안에 거할 때 주어지는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