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십대가 많이 이용하는 SNS에 “나는 누구”를 검색해 보면 약 6만 개의 게시물이 검색되고, “여긴 어디”를 검색하면 무려 14만 개 이상의 게시물이 검색됩니다. 이렇듯 십대는 “나는 누구고, 왜 존재하는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 내면보다는 외적인 것에 더 많이 신경을 쓰며 이 고민의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외적인 모습과 상관없이 내면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의 내면에 내재돼 있는 특별한 것이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자기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무엇을 전한다고 고백하나요?(5절)

2. 바울은 자신을 무엇으로 비유하며, 그 속에 무엇이 있다고 말하나요?(7절)

3. 바울이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죽음 가운데 자신을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0~11절)

4. 연약한 질그릇과 같은 내가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4~15절)

5. 나는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생명을 드러내며 살고 있나요? 내 모습을 돌아보고 함께 나눠 봐요.

6. 아무리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예수님의 생명을 통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인내하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을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도 바울의 표현처럼 그리스도인은 질그릇과 같이 연약한 존재입니다. 외적인 조건으로는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안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강력한 보배, 곧 예수님의 생명이 날마다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내 안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질그릇과 같이 연약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이 승리의 비결을 혼자만 간직하지 말고,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야 합니다. 질그릇과 같은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