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나 혼자 산다’, ‘혼밥’, ‘혼영’, ‘혼행’ 등 이 시대를 나타내는 키워드 중 하나는 ‘혼자’입니다. 이렇듯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여행을 가며, 혼자 살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에 살다 보니, 누군가와의 사소한 갈등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살며 ‘이웃을 섬기는’ 존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섬기는 일에 어떤 태도로 참여해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이 말한 연보의 원리는 무엇이며, 연보에 참여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지녀야 하나요?(6~7절)

2. 연보가 가져다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요?(10~11절)

3. 바울이 연보를 드릴 때 억지로 하거나 인색하게 하지 말고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드리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바울은 연보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14절) 바울이 연보의 결과를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5. 그리스도인은 ‘이웃 사랑’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이웃을 섬기며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나요?

6. 이웃을 섬기고 돕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을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린도교회는 원래 예루살렘교회를 돕는 구제금 모금에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정은 사그라들기 시작했고, 점차 모금이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알게 된 사도 바울은 기쁨으로 연보하라고 말하며, 구제헌금의 은혜는 섬기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흘러간다고 이야기합니다. 바울의 말처럼 그리스도인의 섬김은, 섬기는 사람과 섬김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섬기고 도울 때 인색한 마음으로 하거나 억지로 하지 말고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섬김을 베푸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