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서두른 덕분에 지각은 면했지만, 수행 평가 과제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발견합니다. 한숨이 나오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쪽지 시험까지 망치고 말았습니다. 이럴 때 십대는 뭔가 ‘반전’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사실 기적이 일어나 위기를 모면하거나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 봤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십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재미난 반전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최고의 반전 요소는 무엇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포도원 주인이 소출을 받기 위해 농부들에게 종을 보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3~5절)

2. 농부들이 포도원 주인의 종들에게 악행을 저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3. 포도원 주인이 마지막으로 보낸 사람은 누구인가요?(6절) 농부들은 아들에게 어떤 일을 행하나요?(7~8절)

4. 예수님께서는 왜 주인이 보낸 종들과 주인의 아들까지 죽이는 악한 농부들의 비유를 말씀하셨을까요? 또한 예수님께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반전의 원리가 내 삶에서도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있나요? 

6. 반전의 원리를 믿으며 살아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많은 십대들이 능력과 활력이 넘치는 삶을 꿈꾸고 기도하면서도, 자신의 바람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좌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어두운 터널을 불빛 하나 없이 홀로 걸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막막하고 외로운 상황에서도 실망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버림받은 돌이셨지만 결국에는 모퉁이의 귀한 돌로 쓰임받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모퉁잇돌 되신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에게도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영광스러운 은혜가 주어질 것입니다.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그날까지 예수님께서 주실 반전의 은혜를 믿으며 주님만 바라보는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