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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외, 두려움은 두려움으로 맞서야 한다

2019년 01월 소문수 목사 (사랑의교회)

너는 뭐가 제일 두렵니?
누구에게나 두려움의 대상 혹은 무서워하는 뭔가가 있다. 누군가에겐 귀신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혼자 걷는 밤길일 수도 있다. 여러분에게 가장 두렵고 싫은 것은 무엇인가?


‘경외’의 정체를 밝혀 보자!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감정과 태도에 대해서 성경은 ‘경외’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특히 시편은 145번이나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쓰이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이 단어의 영어 표기가 ‘무서움, 공포’로 흔히 번역되는 ‘fear’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경외의 뜻을 찾기 위해 영어성경을 본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하나님을 ‘공포’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마치 앞서 말한 무서워하는 무언가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함과 대면하게 되면 두려움이 든다. 하지만 하나님을 향한 경외를 그런 감정만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 
성경에서 ‘경외’를 말할 때 사용된 히브리어는 ‘야레’()이다. 이 단어의 일차적인 의미는 ‘두려워하다’이다. 하지만 이것은 피하고 숨고 멀리하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대상을 향한 존경심과 거룩함으로 그 대상과 동행하기 원하는 긍정적인 감정이다. 이 단어를 조금 더 살펴보면 ‘가르치다, 말을 듣다, 그의 도를 행하다’라는 의미의 ‘이라’와 어근을 같이하며 뜻이 맞닿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로 보건대, 하나님을 향한 경외를 나타내는 ‘야레’에는 대상에 대한 감정뿐 아니라, 대상을 향한 적극적인 ‘의지’와 ‘행함’의 뜻이 함께 담겨 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할 때는 믿음의 고백과 함께 삶의 열매가 따라와야 하는 것이다. 성경의 용례를 살펴보면 감정과 행동이 함께하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네가 호렙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신 4:10).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할지니라”(신 8:6).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수 24:14).

특히 신명기 4장 10절을 보면 경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겨나며, 따라서 자녀에게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부모에게 설명한다. 또한 다른 말씀들을 통해 명령을 지키고 행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결단이 경외라고 말한다. 결국 경외란, 행동과 의지를 통해 삶으로 나타나게 되는 하나님을 향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인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할 때 얻게 되는 유익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시 115:11).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유익은,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들에 대해서 떨지 않게 되는 것이다. 사실 두려움이란 잡히지 않으면서 한 치 앞도 볼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마치 안개와 같다. 그러나 안개는 태양이 떠오르면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진다. 이것을 시편 기자는 ‘도움과 방패’라고 표현한다. 즉 하나님의 보호와 도움이 있다면 우리는 어떤 두려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나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할 때, 안개가 걷히듯 우리의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Vol.74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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