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지금은 사람의 생각이 현실을 움직이는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불가능할 게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우주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면 여전히 인간의 한계를 느끼며 숙연해집니다. 여름 다음에는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오고, 그 후에야 겨울이 옵니다. 우주의 천체를 움직이고, 이 땅의 작은 생명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의 왕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한 가족의 생계부터 한 나라 왕의 운명까지 세심하게 이끄시는 이야기를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무엇을 명령했고, 여인은 어떻게 행동하나요?(1~2절)

2. 블레셋 땅에서 돌아온 수넴 여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3절), 어려운 상황은 어떻게 극복되나요?(4~6절)

3. 엘리사가 다메섹에 갔을 때 아람 왕 벤하닷은 병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가 나을 수 있나 물으러 온 신하 하사엘은 엘리사의 예언을 듣고 어떻게 하나요?
   (14~15절)

4. 하나님께서는 한 여인의 가족이 기근을 피하게 하시고 재산도 찾게 하시며, 한 나라의 왕의 운명도 결정하십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5, 8절)

5.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자신의 뜻에 따라 통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을 이끌고 주관하신다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우리 삶의 모든 사건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의 삶을 주관하시고 선하게 인도하심을 믿으며 한 주간 하나님께 순종할 부분은 무엇인지 나누고 실천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 왕과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수넴 여인과 그 아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수넴 여인이 7년 동안 기근을 피해 이스라엘을 떠났다가 돌아와 자신의 땅과 재산을 되찾기 위해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야기하던 중에 그 주인공이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막힌 타이밍으로 여인은 땅과 재산뿐 아니라 7년 동안의 수확물을 모두 보상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병들었을 때도 자신이 죽는지 사는지를 여호와께 묻습니다. 한 여인의 삶부터 이방 왕까지, 온 열방의 통치자가 하나님이심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