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전하는 찬양의 감동

앨범을 여는 첫 번째 트랙의 가수는 손승연이다. 힘차면서도 감정이 가득한 목소리로, 상처로 얼룩진 자신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노래하는 ‘너무 늦은 건가요’를 들으니 첫 곡부터 마음이 먹먹해진다. 두 번째 곡은 권인하의 ‘하나님의 은혜’. 다소 생소한 옛 세대의 자작곡 가수이지만 ‘나를 지으신 이도, 나를 부르신 이도 모두 하나님’이라는 고백의 찬양을 들으니 가슴이 벅차다.
다음은 개그우먼 신보라의 찬양이다. 언젠가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얘기한 것이 참 인상적이었던 그녀, 알고 보니 가수 뺨치는 가창력의 소유자다. 그녀가 부르는 ‘예수 안에 능력 있네’를 듣다가 결국 조금 울고 말았다. ‘오직 예수 나의 믿음 십자가 능력 속에 빛나는 영광’ 단순하지만 명료한 이 말은 우리 삶의 모토가 돼야 할 것이다. 찬송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를 편곡한 모노웨이브 밴드의 곡을 마지막으로 이 앨범은 끝이 난다.
네 곡의 짧은 구성이지만, 좋은 찬양과 적절한 편곡, 그리스도인 연예인들의 익숙한 목소리가 잘 조화된 꽤 괜찮은 CCM 앨범이다. 브라이언, 알리 등이 참여한 시리즈 앨범도 있으니 한번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Q

★ 언제 들어 볼까?
: 연예인들이 부른 찬양이 궁금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