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대의 찬양!

앨범의 아티스트 명이 ‘연세디지털콘서바토리 CCM 전공’이라니… 처음에는 그 특이함에 눈길이 갔다. 호기심에 정보를 더 찾아보니, 연세 디지털 교육원 과정에 ‘디지털콘서바토리 CCM 전공’이라는 과가 있었다. 뉴제너레이션 워십의 천관웅 목사님이 학과장으로 섬기고,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찬양 사역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이 앨범에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배운 예배에 대한 마음과 흔적이 담겨 있다. 학생들이 만든 배움의 결과라고는 믿어지지 않게 첫 곡부터 강력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사운드가 상당히 신선했다. 기존 워십 찬양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잔잔하지만 인상적인 리듬의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두 번째 곡과, 찬송가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재즈로 편곡한 세 번째 곡도 훌륭하다.
앨범에 수록된 음악은 이렇게 단 세 곡뿐이지만 균형이 잘 맞아 나도 모르게 반복해서 들었다. 앨범의 제목처럼, 그 어떤 장르로도 예배드릴 수 있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 무척 기대된다.Q

★ 언제 들어 볼까?
: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신선한 찬양이 듣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