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공생애 기간 예수님을 본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오해했습니다. 어떤 이는 세례 요한, 어떤 이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하나로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이렇듯 예수님을 대하는 반응이 참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각각 다른 반응들 속에서도 휩쓸리지 않고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 올바로 아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야 우리의 인생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믿고 따라가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13절)

2.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어떤 모습으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나요?(14절)

3. 어린 나귀를 타고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제자들과 무리, 바리새인들은 각각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나요?(16~19절)

4.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나귀를 탄 초라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참조 12:23~24)

5. 예수님의 많은 가르침과 기적들을 경험하면서도 사람들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까지도 이 일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나요?

6. 평화의 왕으로 겸손히 오신 예수님의 제자다운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 모습으로 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결단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고 실천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오해했습니다. 그리고 이 오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주간이 시작되면서 구원 사역의 완성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화려한 왕의 모습이 아니라 나귀를 탄 겸손한 왕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참 모습을 알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승리자의 모습이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어떤 이들은 죽었던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소식 때문에 예수님을 보러 나왔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하면 죽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마저도 가장 낮고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원하신 왕 예수님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닮아 그분의 제자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