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평상복을 입고 있다가 교복을 입으면 태도가 바뀝니다. 경찰복, 군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입고 있는지에 따라서 마음가짐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옷은 우리의 삶의 태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눈에 보이지 않는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유니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룩한 제사장의 옷을 입고 있는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이 돼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베드로가 택함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1~4절)

2. 산 돌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면 어떤 직분을 맡게 되나요?(5절)

3. 베드로는 소아시아 교회 성도들의 정체성이 무엇이라고 말하나요?(9절) 그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나요?(사 43:21 참조)

4. 그들의 신분은 원래 어떠했으며 그들이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10절, 호 2:23 참조)

5. 우리 또한 절망과 어둠 속에서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생명의 빛으로 나아오게 됐습니다. 우리의 변화된 신분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행동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며, 이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과 구별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는지 점검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면 그 모습을 바로잡아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입니다. 그분의 부르심으로 우리의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택하신 백성,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가 됐습니다. 이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죄와 죽음의 구덩이에서 우리들을 건져 내시고 빛 가운데로 초청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직 하나님께서 행하신 은혜를 널리 선포하고 찬양하기 위함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각자 있는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최후의 나팔수가 돼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