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잠언 18장 21절은 우리의 언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씀합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말이 죽고 사는 문제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칭찬 한마디로 누군가는 절망에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무시하는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우울증에 빠지거나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은 절대로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말을 하고 있나요, 살리는 말을 하고 있나요? 오늘 야고보의 고백을 통해 우리의 언어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야고보는 혀를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하나요? 또한 말실수를 하지 않고 혀를 잘 사용하는 자를 어떻게 평가하나요?(1~2절)

2. 야고보는 사람의 혀를 무엇에 비유하고 있나요?(3~6절) 혀가 갖는 특징은 무엇인가요?(7~12절)

3. 혀를 길들이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13~14절, 잠 4:23 참조)

4. 성도들이 혀를 통제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16절) 반대로 혀를 통제했을 때는 어떻게 되나요?(18절) 이 두 상황을 보며 어떤 마음이 드나요?

5. 나는 언어생활을 통해 어떤 열매를 맺었나요? 정욕의 열매인가요, 아니면 화평으로 심은 의의 열매인가요? 언어생활을 돌아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나는 학교, 교회, 학원,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언어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평화의 씨앗을 심고 거두고 있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렇지 않았다면 회개하며 의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구체적으로 결단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야고보의 혀에 대한 가르침은 말의 힘과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혀가 갖는 힘, 그 반역적인 본성과 이중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혀를 통제하지 못했을 때는 시기와 욕망, 혼란과 악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혀를 통제했을 때는 평화의 씨앗이 심겨져 의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혀가 자동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든 혀를 통해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 안에 사랑과 선함이 가득하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잘 지키고 그리스도인다운 언어생활을 해 나감으로써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며,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선한 향기를 전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