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은 2000년부터 15년째 자신과의 점심식사권을 경매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이 식사권이 23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점심식사권을 낙찰받으면 미국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약 3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점심을 먹게 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워런 버핏의 생각을 듣습니다. 그리고 그와 똑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하며 똑같은 삶을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성공을 한 사람도 있는 반면 실패를 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은 살얼음판을 걸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현명한 선택과 결정을 하는 방법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베냐민 지파와 전쟁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미스바에서 무엇을 맹세했었나요?(1절)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한 맹세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2~3절)

2.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은 또 어떤 맹세를 하나요?(4~5절, 20:1~2 참조)

3. 이스라엘 백성의 맹세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나요?(3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어떻게 행동했나요?(8~11절)

4. 이스라엘 백성이 야베스 길르앗의 주민 중 살려둔 400명은 누구이며, 그들을 살려둔 이유는 무엇인가요?(12절)

5. 이스라엘 백성의 성급한 판단과 결정으로 많은 이들이 죽고, 공동체에 큰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를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내게는 이런 모습이 없는지 이스라엘 백성과 내 모습을 비교해 보세요.

6.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선택할 때, 무엇을 중심으로 두나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택과 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나눠 보세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베냐민 지파의 대가 끊어질 위기에 놓입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딸들을 베냐민 지파에게 아내로 주지 않겠다고 맹세했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또다시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명목 하에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을 무참히 죽인 것입니다. 게다가 결혼하지 않은 처녀 400명은 살려서 베냐민 지파에게 넘겨주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섣부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라는 이사야 55장 9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바르고 안전하며 지혜로운 길임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