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작은 차와 큰 트럭이 충돌하면 작은 차는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집니다. 큰 트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하신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면, 작은 우리는 어마어마하게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조금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이 변화됩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에서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말하고 있죠. 우리는 새롭게 태어납니다. 더 이상 내가 아닌 주님께서 중심 되시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 삶은 구체적으로 어때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이스라엘을 미디안 족속에게서 구원한 자는 누구인가요? 그에게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요청을 하나요?(22절)

2. 백성들의 요청에 기드온은 어떻게 대답하나요?(23절) 그 후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요?(24절)

3. 기드온은 귀고리로 무엇을 만들었나요? 이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나요?(27절)

4. 전쟁에 승리한 후, 기드온은 어떤 삶을 살았나요?(30~31절) 이 삶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5.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정작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기드온과 같은 모습은 없나요?

6.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을 삶의 주인이자 왕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영원한 왕이신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나요? 삶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나누고 결단해요(학업, 예배, 관계, 물질, 비전 등).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스라엘을 구원한 기드온은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왕의 자리를 제안받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한 분은 기드온을 사용하신 하나님이셨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아닌 기드온에게 집중합니다. 그들의 요구에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기를 원한다”며 거절하지만, 검은 속내로 인해 더욱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는 백성들의 금귀고리로 금 에봇을 만들었고,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우상이 됩니다. 기드온은 겉으로는 왕이 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왕처럼 사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삶의 영원한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만 왕이 되셔야 합니다. 이것을 놓치는 순간, 우리는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주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