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 삶에는 중요한 문제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구원의 문제입니다. 바쁘고 분주하게 사는 우리를 진지하고 엄숙하게 만드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장례식장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장례식은 기쁨과 감사함이 가득하기도 하고, 어떤 곳은 슬픔과 좌절과 낙망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구원의 문제 때문입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이 구원을 받았느냐, 구원을 받지 못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영혼의 구원’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어떻게 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구원받은 백성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본문을 통해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안디옥교회에 큰 변론과 다툼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요?(1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는 어디로 파송되나요?(2절)

2. 바울과 바나바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전하자, 베니게와 사마리아 사람들과 바리새파에 속했다가 성도가 된 사람들의 반응은 각각 어땠나요?(3~5절)

3. 이방인 선교에 대한 바리새파 사람들의 생각은 무엇이며,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5절, 롬 2:17 참조) 

4.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나요?(9, 11절)

5. 율법이 아니라 오직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받은 자답게 살아가고 있나요? 그 은혜에 빚진 자로서 우리가 있는 곳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 일행은 이방인의 구원 방법을 놓고 생긴 유대주의자들과의 다툼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해 하나님께서 선교지에서 행하신 일들을 보고합니다. 이에 대해 바리새파는 할례와 율법 준수를 강변했지만, 베드로는 이런 바리새파의 주장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구원을 얻는 방법에 차별을 두지 않으셨다’고 반박합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인간에게는 전혀 구원받을 길이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구원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받은 자답게 감사하며 은혜의 통로로서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