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자유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내 마음대로’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라는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인생이기에 결코 우리 마음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더욱 특별한 자유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어떤 자유를 누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인지 함께 알아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것에서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주의해야 할 모습을 말해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23~24절)

2.  바울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어떤가요?(25~28절)

3.  바울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절제의 최종 목표를 말합니다. 그것은 무엇이며(31, 33절), 이 궁극적 목표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그리스도인이 돼야 합니다(31~11:1절). 이 모습은 누구의 모습인가요?

5.  예수님께서는 가장 강한 분인데 가장 약한 분으로, 영광 받으셔야 할 분인데 수치스러운 조롱을 받으면서까지 순종하셨습니다. 그 영광의 발자취를 바울이 따라갔으며, 지금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발자취를 돌아보세요.

6.  우리는 복음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유인입니다. 그러나 이런 자유라도 ‘믿음이 약한 형제’를 위해서 절제할 수 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내가 절제하고 조심해야 할 영역은 무엇이며, 어떻게 절제할 수 있을지 나눠 보세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그리스도인은 복음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자유인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감사하며 자유롭게 먹고 기쁘게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보다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위해서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지체들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우리들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시선을 함께 생각하며 자유를 제한하고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모습이 그러했습니다. 가장 강하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참 자유인이셨지만, 약한 자와 죄인을 위해서 철저하게 낮아지시고 종처럼 섬기신 분입니다. 바울도 그 길을 따라 갔으며 우리에게도 그 길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참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 주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