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사람들은 저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시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컵을 보면서도 어떤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없네!’라고 하고, 어떤 이는 ‘아직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이는 ‘남은 물을 누구와 함께 나눠 마실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사람마다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오늘 바울을 통해 성도는 어떤 시선과 시각으로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누구를 향해 편지하나요?(2절)

2.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을 어떻게 부르고 있나요?(2절) 바울과 소스데네는 그들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나요?(5~7절)

3. 고린도교회 구성원 한 사람을 향한 바울의 마음은 ‘성도’라는 고백으로 드러납니다. ‘성도’는 무슨 의미인가요?(롬 1:17, 벧전 2:9 참조)

4. 당시 고린도교회에는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고전 1:11~12절, 5:1, 7:1절 참조). 이 런 상황 속에서도 바울이 감사와 소망으로 나아갔던 이유는 무엇인가요?(4, 8절)

5. 전혀 감사할 수 없는 고린도교회의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바울은 그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순간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와 소망의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을 보며 우리의 삶 속에 도전이 되고 자극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6. 완전한 공동체와 지체는 없습니다. 모두가 부족함과 문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들은 여전히 성도로 살아가게 됩니다. 한 사람의 성도로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인가요? 서로 나눠 보고, 공동체를 두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고린도교회는 분쟁과 무질서, 음행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편지를 쓰는 바울의 마음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린도교회 구성원을 향해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하나님께 선택돼 세상에서 ‘거룩하여진 자’, ‘구별되어진 자’ 즉, 성도라고 부르며 그들을 향한 소망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금까지 인도하셨고, 앞으로도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는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이 시선과 시각이 우리들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완벽한 사람과 공동체는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역사하실 완전하신 하나님을 기대함으로 그분의 역사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우리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