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우리는 ‘Number one’의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동역과 인정이 아니라 비교와 경쟁을 통해 우뚝 서야 하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최고, 최상, 1등이 인정받는 시대를 살아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경쟁하며 비교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적대자로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억울하고 일방적으로 미움을 당하고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동일한 방식으로 그들은 대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은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다윗의 모습을 통해 보여줍니다. 본문을 통해 함께 살펴보아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다윗은 자신의 거주지를 헤브론으로 정합니다. 어떻게 결정하나요?(1절)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나요?(2~3절)

2. 헤브론으로 거주지를 옮긴 다윗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4절) 그곳에서 어떤 소식을 듣나요? 그 소식에 어떻게 반응하나요?(4~7절)

3.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밤새도록 달려가 사울의 시체를 가져와 장사해 주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장례식을 치러준 이유는 무엇인가요?(삼상 11장, 삼상 31:11~13)

4.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러준 소식에 그들을 칭찬하며 축복합니다. 이러한 다윗의 태도를 보며 우리는 무엇을 느끼나요? (5~7절)

5. 우리도 나를 반대하는 세력을 어느 곳에서든지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다윗의 모습에 비추어 고백해 보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6.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이 반대인 사람들을 인정하고 품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원수까지도 품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입니다. 힘들지만 사랑으로 품어야 할 대상이 있나요? 그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유다 사람들은 헤브론에서 다윗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그 후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의 시체를 가져다 장례를 치러주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북쪽 지파 사람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 사울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바로 야베스 사람들이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이 자신들의 오른쪽 눈을 빼고 노예로 삼으려고 했을 때, 사울이 극적으로 구해주었기 때문에 사울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에게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강력한 반대세력이 될 수도 있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이 베푼 선의를 듣고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우리도 많은 반대자들을 만나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반대자들을 축복하고 격려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한 주 다윗처럼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하며 승리하길 소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