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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친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3년 02월 이민형 목사(사랑의교회)

나에게는 ‘찐친’이 한 명 이상 있다?!

이 질문에 대부분의 친구들은 ‘그렇다!’라고 대답할 거예요. 한편, 아무리 생각해도 찐친이 떠오르지 않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 그럼, 찐친이란 어떤 친구일까요? 사전적 의미로 친구란,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말해요. 이를 바탕으로, ‘찐친’이란 ‘더 가깝게, 더 오래 사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찐친이란 ‘언제든지 그리고 어떤 내용이든지, 아무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는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1년에 한두 번 만나는 찐친?

제게는 초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두 명의 찐친이 있어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일주일에 서너 번은 만나 신나게 놀기도 하고, 방학이 되면 함께 여행을 가기도 했어요. 그러나 어른이 된 후에는 이전처럼 자주 얼굴을 볼 수 없어요. 그저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 식사를 하거나, 가끔 전화 통화를 하죠. 그래도 그 친구들은 제게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랍니다.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가운데, 친구의 마음과 생각이 느껴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는 우리는 찐친이에요.

잠언에 친구와 관련된 중요한 말씀이 기록돼 있어요.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 17:17),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잠 27:10). 유진 피터슨이 쓴 《친구의 힘: 성경이 전하는 하나님의 우정》이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우정이란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님처럼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손에 잡히게 보여 주는 샘플이 되십시오.”

진정한 친구란, 자주 얼굴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사람이 맞아요. 그러나 만나는 횟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하며 상대방을 바른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관계야말로 찐친이라고 할 수 있죠.


고린도전서 13장에 그 답이 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보통 ‘사랑장’이라고 불러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의 의미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세요. 이 말씀 중에 4~7절을 핵심 구절로 삼고, ‘사랑’이라는 단어 대신 ‘진정한 친구’를 넣어 읽어 보세요.

“진정한 친구는 오래 참고 진정한 친구는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진정한 친구는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혹시 불편한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떠올리며 먼저 기도해 봐요. 물론 쉽지 않을 거예요. 여전히 남아 있는 상처가 친구들의 마음 문을 닫히게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아픔과 상처까지도 주님께 맡기고 이 말씀을 읽으면, 주님께서는 분명 그 친구를 품을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주실 거예요.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친구보다, 사랑과 용서의 손을 내밀어 주는 친구가 더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라요!




Vol.123 2023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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