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 말은 바벨론의 함무라비왕이 만든 <함무라비 법전>에 실려 있는 글귀로, ‘누군가의 잘못에 똑같이 보복해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이 말을 인용하며 남에게 지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선으로 악을 이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긴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알아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바울은 성도가 믿음의 형제들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고 말하나요?(9~10절)

2. 바울은 모든 사람과 화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나요?(14~17절)

3. 바울이 화목해야 한다고 말하는 대상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18절)

4. 바울은 성도가 원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마저 품을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하나요?(19~20절)

5. 나는 내게 악한 일을 행한 사람에게도 선을 행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집과 학교, 교회에서의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하나님의 자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 내가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과 다르게 원수를 사랑하며,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들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품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사랑을 받았기에 이제 나는 복음을 통해 이웃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습니다. 비록 이 길이 쉽지 않더라도 예수님께서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