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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왕 시드기야, 자꾸 이러기야?

2021년 07월 최민규 목사(사랑의교회)

인물 : 시드기야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 없이 남의 손에 조종당하는 사람을 ‘꼭두각시’라고 부른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그의 별명이 바로 꼭두각시다. 왕이었던 그가 왜 이 같은 별명을 갖게 됐는지 그 상황을 함께 살펴보자. 


바벨론의 꼭두각시 왕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의 원래 이름은 ‘맛다니야’지만, 성경은 그를 바벨론식 이름 ‘시드기야’라고 부른다. 원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의로움’, ‘여호와는 나의 구원’이다. 혈통적으로 시드기야는 유다 왕 요시야의 셋째 아들로, 여호아하스의 형이며 여호야김의 이복동생이다. 그는 자신의 조카이자 선왕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후,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유다의 마지막 왕으로 세워졌다. 그의 나이 스물하나에 일어난 일이다. 이방 나라에 의해 왕이 된 시드기야는 이름도 바벨론식으로 바뀐다. 

어느 날 시드기야가 비밀스럽게 예레미야에게 묻는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이에 예레미야는 “왕은 느부갓네살왕의 손에 넘겨집니다”라고 답한다. 시드기야의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느부갓네살왕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였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생명을 보전하게 될 것이라 말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시드기야의 눈치 작전

B.C. 598년 12월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했다. 당시 유다의 왕이었던 여호야김은 예루살렘성이 포위된 상태에서 죽었다. 그가 죽자 예루살렘 사람들은 그의 아들 여호야긴을 왕으로 세웠다. 여호야긴은 왕이 된 지 3개월 만에 성을 포위하고 있던 바벨론 군에 항복했다. 바벨론은 여호야긴을 사슬에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가고, 시드기야를 왕으로 세웠다. 

유다의 왕이 된 시드기야는 바벨론에 의해 왕으로 세워졌으면서도, 애굽 왕을 믿고 B.C. 587년 종주국인 바벨론을 반역했다. 시드기야는 애굽의 군사력을 의지한 것이다. 그러나 시드기야가 의지해야 할 대상은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이셨다. 


꼭두각시의 최후

시드기야의 반역 소식을 들은 느부갓네살은 군대를 보내 예루살렘을 포위했다. 애굽의 도움으로 잠시 위기를 모면했으나 애굽이 퇴각한 후, 바벨론은 다시 예루살렘을 공격했다.  

포위가 시작되자 예루살렘성 안에는 굶주림으로 인한 사상자들이 속출했다. 백성이 죽어 가고 성벽이 파괴돼 갈 때, 시드기야는 도망을 계획한다. 그는 적들의 포위망을 뚫고 아바라 광야 쪽으로 도주했으나 바벨론 군대가 그를 붙잡았다. 결국 바벨론 왕에게 끌려간 시드기야는 두 아들이 죽임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자신도 두 눈이 뽑힌 채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 인생을 마감했다. 

유다와 시드기야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이다. 유다 왕들이 하나님만 의지했다면 이런 끔찍한 재앙은 없었을 것이다.


심판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

시드기야는 예레미야가 전한 심판의 경고보다 하나냐와 같은 거짓 선지자의 달콤한 메시지를 좋아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사용하셔서 유다를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을 가증스럽게 생각하셨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혹시 지금 죄가 주는 심각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 가던 길을 멈추라. 그리고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절대로 뒤돌아보지 마라. 이것이 참된 회개다.Q




시드기야

Zedekiah


신분 유다의 마지막 왕

이름 뜻 여호와는 나의 의로움

특징 귀가 얇음

성격 두려움이 많은 도망자 스타일

리더십 레벨 하(下)

관련 선지자 예레미야, 다니엘, 에스겔


Vol.104 2021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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