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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이야기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다 -일본

2020년 08월 이수진(중학교 3학년)

감사가 없던 출발
저는 작년 여름에 단기선교로 일본 오카야마에 있는 리버사이드교회와 고베의 타몬복음교회, 이찌바쿠교회를 방문했어요. 일본 단기선교를 가기 전에는 선교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일본을 사랑하는 마음도 없었죠. 준비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러다 일본에 도착해서야 일본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런데 리버사이드교회에 도착해 점심을 먹을 때쯤에는 조금 짜증이 났어요. 도시락은 맛이 없고, 날씨까지 후덥지근해 일본에 온 것이 조금 후회될 정도였죠.


힘든 상황에서도 은혜 주시는 하나님
첫 사역을 하기 위해 중증장애 시설에 갔어요. 이 사역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긴장이 돼, 핸드 벨 연주에서도 실수하고 스킷 드라마에서도 제 역할을 잘 소화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어요.
사역을 마친 후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선물을 드릴 때 그분들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울컥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선교를 온 것 같아 죄책감이 들었고, 그분들에게 더 멋진 사역을 보여 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웠죠. 그렇게 첫 사역을 마친 후 마음가짐이 변했어요.
이후 일본 아이들과 만났는데,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함께 노방전도를 나갔다가 돌아와서 저녁을 먹는데, 더운 날씨에도 고기를 구워 주시는 성도님들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선교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다음 날 일본 아이들과 함께 고베에 있는 ‘고향의집’에서 사역할 때는 기쁜 마음으로 임했어요. 찬양을 부르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시길 간절히 기도했죠. ‘고향의집’에서 점심을 먹고, 이찌바쿠교회로 가서 팀 파워링을 하고, 근처 역으로 가서 노방전도를 했어요. 사람들이 전도지를 받지 않을 때는 실망하기도 했지만, 열심히 전도하고 찬양했어요.


이전과는 다른 마음가짐
다음 날 하버랜드에 가서 사역할 때 날씨도 무덥고 상황이 힘들 수 있었는데, 덥게 느껴지지도,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보호하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일에는 리버사이드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했어요. 설교 후 성도들과 손잡고 기도할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죠.
코리안 페스티벌을 진행했을 때는 정말 많이 긴장했어요. 근데 또 핸드 벨 연주에서 실수를 해서 속상했어요. 찬양을 부를 때는 하염없이 눈물이 나며 마음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어요.
코리안 페스티벌을 한 다음 날에는 리버사이드교회 학생들과 수련회를 하면서 친해졌어요. 저녁에는 기도회가 이어졌는데, 이 시간은 제가 절대 잊지 못할 은혜의 시간이었어요. 기도회 시간에 한국과 일본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여기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경험한 것 같아요.


선교를 통해 배우게 된 은혜
단기선교를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어 일하신다는 거예요. 부족한 나를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요. 또한 일본 단기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해 준 가족들, 고생하신 선생님들, 옳은 길로 바로잡아 준 언니 오빠들, 선교를 함께한 친구들, 단기선교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목사님, 전도사님께도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선교에서 느낀 마음을 평생 품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도록 노력할 거예요. 일본 단기선교를 통해 제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Q


선교지를 향한 기도
일본과 한국이 하나가 돼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간절히 기도해요.

Vol.93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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