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영화 <알라딘>에 나오는 요술 램프 지니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어떨까요? “시험 잘 보게 해 주세요!”, “부자가 되게 주세요.” 아마 많은 십대가 이런 요청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마치 요술 램프의 지니처럼 여겼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바람대로 예수님께서 정치적 해방자가 돼 이스라엘 민족을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과연 예수님께서는 정치적 해방자이실까요?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바다 건너편으로 가시자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무엇을 요청하시나요?(5절)

2. 예수님의 물음에 빌립과 안드레는 각각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7~9절)

3. 예수님께서는 한 아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떤 일을 행하시나요?(10~13절)

4. 예수님께서 이런 놀라운 기적을 베푸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이처럼 많은 이들을 먹이시는 것을 보며 무엇

을 느끼나요?

5. 예수님께서는 내 소원을 들어주시는 요술 램프 지니가 아닌 생명의 떡이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내 모습을 돌아봐요.

6. 예수님을 온전히 알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사람들은 예수님을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줄 강력한 정치적 해방자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시는 기적을 통해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진정한 생명과 기쁨을 주기 위해 오신 생명의 떡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묵묵히 걸으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 깊이 새기고, 예수님을 통해 참된 기쁨을 누리는 주님의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