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물이 1/3 정도 들어 있는 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이 아직 이 정도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기보다는 ‘물이 별로 없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이성적으로 판단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성을 뛰어넘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요구하시는 믿음은 어떤 것인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가나안을 정탐하고 온 사람들은 어떤 보고를 하며, 이스라엘 백성은 정탐꾼들의 보고에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1~3절)

2.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이 세운 대책은 무엇인가요?(4절)

3. 백성의 불평에 대해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들이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7~9절)

4. 같은 것을 보고도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르게 반응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5. 같은 상황을 두고 다르게 반응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나는 하나님께서 나와 늘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나요?

6. 하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이런 믿음을 갖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이성적인 눈으로 가나안 땅을 바라본 열 명의 정탐꾼과 이스라엘 백성은 낙담합니다. 지금 자신들이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금세 원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나 같은 현상을 보고도 갈렙과 여호수아는 긍정과 소망을 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성을 뛰어넘는 믿음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음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가져야 할 태도입니다. 승리는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고백합시다. 상황이 어렵고, 때로 눈앞의 현실이 막막하더라도 이성의 눈이 아닌 믿음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