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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죽어야 사는 비밀을 아는 가정
(창세기 43:6~9)
찬송 : 347장(새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손해 볼 것이라 생각해 포기했는데, 도리어 득이 된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었나요?
Bible Talk
43장
-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말씀 Talk
기근이 들자 야곱의 아들들은 식량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다시 집으로 가 베냐민을 데려오라고 합니다. 자신을 팔아넘긴 형들이 자신과 어머니가 같은 동생 베냐민에게도 해를 가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형들은 요셉의 말에 시므온을 두고 집으로 돌아갔고, 베냐민을 데려가야 하는 이유와 자초지종을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야곱은 펄쩍 뛰면서 아들들을 책망합니다. 식량을 얻고 시므온을 구해 오려면 베냐민과 동행해야 했지만, 요셉을 잃은 야곱은 베냐민마저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야곱과 아들들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결국 해결의 실마리를 찾습니다. 그것은 바로 ‘목숨의 담보’였습니다. 야곱을 설득하고자 장남 르우벤은 자신의 두 아들의 목숨을 담보로 걸었지만 야곱의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42:37~38). 그러자 이번에는 유다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가족의 생명을 살리겠다고 합니다. 그때 비로소 야곱은 베냐민을 붙잡고 있던 자신의 마음을 내려놓고, 아들들의 생명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합니다(11~14절). 야곱 역시 자신의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을 생명으로 붙잡은 것입니다.
이런 야곱의 모습은 우리의 연약함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돼서야 비로소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죽음과 같은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절대로 죽음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며 세상의 가치를 내려놓을 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을 더욱 선명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이 생명을 바라보게 한다는 역설적 진리가 바로 이것입니다.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위해 그것을 포기해 보십시오. 그러면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하나님을 만날 것입니다. 세상을 내려놓음으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가정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요?
결심 Talk
희생과 사랑으로 가족을 섬기며 우리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내가 살고자 남을 죽이는 삶보다는 나를 죽임으로써 누군가를 살리는, 예수님 닮은 삶을 살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