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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하나님께서 기억하는 가정
(창세기 40:20~23)
찬송 : 410장(새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기대하던 일이 실패해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었다면 어떤 일이었나요?
Bible Talk
40장
- 20. 제삼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 때에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 21.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 22. 떡 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 23.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말씀 Talk
요셉의 기구한 인생의 여정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왔습니다. 평범한 잡범들이 갇히는 감옥이 아니라 왕의 고위관료가 갇혀 있는 감옥으로 보내진 것을 보면, 보디발 장군도 요셉의 결백을 어느 정도 인정했는지도 모릅니다. 요셉은 감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함께하시는 은혜는 여전히 멈추지 않았고, 요셉은 그곳에서도 형통한 삶으로 인도받고 있었습니다.
이때 요셉은 각각 술과 떡을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합니다. 얼마 후 요셉의 해몽은 정확히 맞아 떡 맡은 관원장은 죽음에 이르고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하게 됩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은 기억 속에서 요셉을 지워버립니다. 이때 사용된 ‘기억하다’라는 히브리어는 노아의 홍수 사건에서 처음 등장하는 단어인데, 하나님께서 노아를 기억하셨다(참조 8:1)는 이 단어를 기점으로 물이 빠지고 뭍이 드러나게 됩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을 지키겠다는 약속의 성취 개념이 담긴 단어입니다.
술 맡은 관원장이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원했던 요셉의 마음은 오히려 더 큰 절망에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구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우리가 억울함과 오해로 세상에서 은혜를 입지 못할지라도, 우리를 기억하고 놓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힘과 권력 혹은 돈에 소망을 두고, 그것들이 나를 높여 주기를 바랍니다. 그 어떤 누군가가 혹은 그 어떤 힘이 나를 기억하고 돌봐주면 뭔가 대단한 일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더 큰 실망과 좌절입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신실한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세상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소망을 두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세상의 힘과 권력 앞에 타협하지 않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절박한 순간에도 세상의 권력과 힘에 끌려가지 않게 하시고, 한순간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이끄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