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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가정
(창세기 12:10~15)
찬송 : 429장(새 379장) 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신앙적으로 연약해 부끄러웠던 적이 있다면 언제였나요?
Bible Talk
12장
- 10.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여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 13. 원하건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하니라
- 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이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 15. 바로의 고관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서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이끌어들인지라
말씀 Talk
아브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가나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땅에 찾아온 극심한 기근 때문에 족장인 아브람은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결국 아브람은 음식이 풍성한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떠납니다. 이때,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 그리 많은 고민을 한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애굽에 가까이 이르자 아브람은 아내 사래로 인해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사래는 외모가 출중했는데, 애굽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고 아내를 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 사래를 누이라고 속여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는 계략을 세웁니다. 사래는 아브람의 경솔함 때문에 바로의 궁으로 끌려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와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시고, 이 일에 직접 개입하셔서 엉켰던 실타래를 말끔하게 푸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몇 가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첫째, ‘왜 아브람은 아무런 고민 없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쉽게 포기했는가?’ 둘째, ‘믿음의 조상으로 불렸던 아브람이 어째서 자신의 생명을 위해 아내에게까지 거짓말을 요구했을까?’ 셋째, ‘아브람의 잘못으로 일이 꼬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왜 바로와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셔야만 했을까?’(12:17) 입니다. 도리어 아브람이 벌을 받아야 마땅한 일 아닙니까? 하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브람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분명히 기억하시며 신실하게 지키고 계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쉽게 생각했지만 말입니다. 즉, 약속의 성취는 아브람의 상태나 됨됨이와는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태는 때때로 변하고, 믿음도 늘 한결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그 약속으로 우리 가정을 신실하게 이끌어 가고 계십니다. 그 인도하심은 최고의 길, 최선의 길입니다. 흔들리는 환경을 보기보다,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는 가정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굳게 믿으며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우리의 연약한 모습에 낙심하지 말고, 부족한 우리를 믿음의 자리로 이끄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속임수를 쓰기도 하고 경솔한 선택을 했던 아브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부족한 우리도 인도해 주셔서 주님을 더욱 신뢰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