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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영원한 언약을 붙잡는 가정
(시편 89:27~37)
찬송 : 423장(새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시다.
새끼손가락 걸고 한 약속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Bible Talk
89장
- 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 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 29.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 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 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 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말씀 Talk
오늘 시편은 주전 597년경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공격으로 인해 여호야긴 왕이 잡혀간 사건을 배경으로 담고 있습니다. 나라가 멸망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는 것 같은 절망의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이 끝났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셨는가?’라고 질문했을 것입니다. 다윗 왕국의 찬란함이 역사 속으로 지워질 때, 이 시는 그 아픔에 대한 응답이 됐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번 선포되면 절대로 없어지거나 희미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언약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기에 하나님이신 말씀도 영원합니다. 그렇다고 그 약속의 말씀이 그 말씀을 받는 인간의 수준이나 실력과 전혀 무관하게 혼자서 일하신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언약을 받는 우리는 로봇에 불과할 테니까요.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비인격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언약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시고,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때때로 회초리를 드셔서 따끔하게 정신을 차리게 하십니다. 그럴 때면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언약을 파기하거나 깨뜨리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언약을 더욱 신실하게 지키시기 위함입니다. 그 약속에 맞는 백성으로, 사랑받을 만한 백성으로 우리를 성숙시키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훈련과 인도하심의 절정에는 바로 십자가가 있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기까지 자신의 백성이 언약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시의 말미에서 하나님께서는 시인에게 다윗 후손의 장구함과 왕위의 영원함을 약속하시고 그 증인으로 달을 세우십니다(37절). 하늘에 떠 오른 달을 보십시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이 느껴지나요?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지막 약속의 때까지 선하게 인도함 받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은혜 Talk
하나님의 약속이 깨어진 것같이 세상이 어지러울 때,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허물 많은 우리를 약속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해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도 굳건히 말씀을 붙잡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영원한 약속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늘도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인도해 주셔서, 죽는 날까지 우리 가정이 주의 백성답게 빚어지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