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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말씀을 기억하는 가정
(시편 77:10~20)
찬송 : 79장(새 70장) 피난처 있으니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사방이 꽉 막혔다고 생각될 만큼 답답하던 때가 있었나요?
Bible Talk
77장
-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말씀 Talk
살아가다 보면 참 답답한 순간이 찾아오곤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갈 길을 구해도 도무지 알 수 없고,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를 뿐입니다. 이런 시간이 계속되면 조금씩 하나님을 의심하는 마음마저 생겨납니다. 오늘 시인도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에 대한 의구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곧 그런 자신의 마음을 돌이키고 회개합니다(10절). 나아가 시인이 처한 답답한 상황을 돌파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팔을 기억하고, 되뇌기로 작정합니다(11~12절). 그러자 시인의 마음은 곧 위대하신 하나님, 야곱과 요셉을 구원하신 하나님과 마음이 맞닿아, 그분의 기이함과 능력을 찬양하게 됩니다.
시인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홍해를 가르시고 그 가운데 길을 내신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사면초가에 처한 이스라엘을 놀랍게 구원해 내신 하나님께서 같은 상황에 있는 시인에게 길을 내시리라는 믿음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들을 기억하고 되뇔 때, 마음의 의심이나 답답함 가운데에서 회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어떤 일을 기억해 내는 게 현재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 ‘과거의 영광에 갇혀 현재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의 제한은 피조물인 우리에게만 해당될 뿐, 하나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해 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새 길을 내신 하나님을 과거라는 시간에 묶어 둘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시간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영원히 현재형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행하신 일들을 기억할 때 그 일은 과거의 어떤 흘러간 사건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까지도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합니다. 위기와 답답한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말씀을 기억하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같이 답답한 순간이 찾아올 때, 그 시간을 이겨 내고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무엇보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을 다시 한 번 기억해 내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언제나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며 살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