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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위기 앞에서 담대한 가정
(에스더 4:12~17)
찬송 : 263장(새 511장) 예수 말씀하시기를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그리스도인임을 숨기며 세상과 타협한 적이 있었다면 가족들과 솔직하게 나눠 보세요.
Bible Talk
4장
- 12. 그가 에스더의 말을 모르드개에게 전하매
- 13.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 14.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 15.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회답하여 이르되
- 16.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 17.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
말씀 Talk
하만의 계략으로 유다인들은 민족적 말살 위기에 놓였습니다. 유다인들은 모두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혔을 것이고, 살기 위한 방도를 찾느라 조급했을 것입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유다 민족을 살리기 위해 왕 앞에 나아가 무엇이라도 해 보기를 부탁했지만, 에스더는 자신이 왕 앞에 함부로 섰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주저합니다. 에스더의 대답에 모르드개는 다시 한 번 단호한 신념과 확신에 찬 말로 권면합니다.
얼핏 보면 모르드개가 위기 앞에서 에스더를 협박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협박이 아닙니다. 에스더 역시 유다인이었습니다. 모르드개는 그녀가 생명을 조금 더 연장하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토록 강하게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왕후라는 지위가 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모면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다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은 잠깐의 위기 모면을 위해 민족의 생명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모르드개는 이런 상황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자신의 위치와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왕후가 된 것과 왕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던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뤄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입고 있는 옷이나 지위가 아니라, 뼛속까지 심겨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두려웠지만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에 목숨을 걸고 왕 앞에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우리는 세상이 주는 편안함과 안락함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세상에 침묵하거나 상황을 외면함으로써 우리의 정체성을 놓칠 때, 우리는 모르드개의 경고를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우리의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굳건한 믿음 위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세상에 맞서, 우리의 신앙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고, 세상이 주는 잠깐의 편안함이나 거짓 안전에 타협하지 않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세상에 유혹과 도전 앞에서 비굴하게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