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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
(사사기 21:19~25)
찬송 : 377장(새 449장) 예수 따라가며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것을 알면서도 이기적으로 행동한 경험이 있었나요? 그때 어떤 마음이었나요?
Bible Talk
21장
- 19. 또 이르되 보라 벧엘 북쪽 르보나 남쪽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 길 동쪽 실로에 매년 여호와의 명절이 있도다 하고
- 20. 베냐민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포도원에 숨어
- 21. 보다가 실로의 여자들이 춤을 추러 나오거든 너희는 포도원에서 나와서 실로의 딸 중에서 각각 하나를 붙들어 가지고 자기의 아내로 삼아 베냐민 땅으로 돌아가라
- 22. 만일 그의 아버지나 형제가 와서 우리에게 시비하면 우리가 그에게 말하기를 청하건대 너희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들을 우리에게 줄지니라 이는 우리가 전쟁할 때에 각 사람을 위하여 그의 아내를 얻어 주지 못하였고 너희가 자의로 그들에게 준 것이 아니니 너희에게 죄가 없을 것임이니라 하겠노라 하매
- 23. 베냐민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춤추는 여자들 중에서 자기들의 숫자대로 붙들어 아내로 삼아 자기 기업에 돌아가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에 거주하였더라
- 24.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에서 각기 자기의 지파,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갔으니 곧 각기 그 곳에서 나와서 자기의 기업으로 돌아갔더라
- 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말씀 Talk
사사기의 마지막 장면은 한 레위인의 첩이 기브아 사람들에게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으로 펼쳐집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가 비극적 동족상잔을 벌인 발단이 됐습니다. 이 전쟁으로 베냐민 지파는 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뒤늦게 한 지파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회를 열었지만 참담한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합니다. 바로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을 모두 죽이고, 남자와 접촉하지 않은 처녀들을 베냐민 지파에게 넘겨줘 대를 잇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을 다 멸절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처녀 200명이 부족하자, 이번에는 축제에 참여하는 실로의 여자들을 납치해서 자신들의 필요를 채웁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모든 일의 주도권이 남자들에게 있고, 그에 반해 여자들은 철저하게 희생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이는 힘을 상징하는 남자의 폭력과 무자비함이 약자인 여자를 어떻게 지배하며 유린하는지를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은 인간의 삶에는 오직 약육강식의 논리만이 남게 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사기에서 반복되는 ‘왕이 없다’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마치 왕의 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 말씀은 단순히 왕의 자리가 공석인 것이 아니라, 탐욕과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타락함이 왕의 자리를 차지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왕이신 하나님의 자리를 인간이 찬탈하고 있음을 정확하게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없는 인간의 극악무도한 타락상을 살펴봤습니다. 이는 성경 속 옛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는 오늘날 모든 사람들의 삶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왕으로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봅시다. 우리 가정이 하나님만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그분의 신실한 백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의 맥을 잇기 위해 끔찍한 결정을 내립니다. 이는 죄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과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살아 계신 하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세상의 거친 파도가 우리를 덮칠 때도 기도와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언제나 우리 가정을 다스리는 왕은 하나님 한 분이심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