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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세상으로 보냄 받은 가정
(사사기 28:7~15)
찬송 : 369장(새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학교나 학원에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을까요?
Bible Talk
말씀 Talk
바울 일행이 탄 배는 난파돼 멜리데 섬에 상륙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멜리데 섬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보블리오를 통해 바울과 그 일행이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우셨습니다. 겨울이 끝날 무렵, 바울 일행은 로마로 가기 위해 한 배에 몸을 싣는데 그 배의 이름이 ‘디오스구로’입니다. ‘디오스구로’는 제우스의 쌍둥이 아들로 바다와 무역에서의 평안을 지켜주는 신이었습니다. 수많은 난관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오게 된 바울 일행이 제우스의 쌍둥이 아들이 지켜준다는 배에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나 역설적입니까?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입니다. 우상과 미신이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대사로서 살아가야 함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로마의 형제들이 바울을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이미 로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형제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로마 교회 성도들은 꼬박 이틀이 걸리는 길을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그를 만납니다. 바울을 맞으러 나왔다고 할 때의 ‘맞이하다’라는 단어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장군을 맞이하러 나올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세상 관점으로 보면 바울은 로마로 이송된 죄인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보면 세계의 중심인 로마로 복음의 불씨를 갖고 당당하게 들어오는 장군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기도하고 응답받고, 어려운 일은 피해 가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종교 생활을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결단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예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많은 역경 속에서도 바울을 로마로 보내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를 이 세상 속으로 보내십니다. 우리의 상황이나 처지에 상관없이 복음을 안고 하나님의 대사로서 살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살아 계신 예수님을 만나는 일은 지금도 계속돼야 합니다. 바울의 간증 속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우리도 만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결심 Talk
내가 가진 조건과 상황에 상관없이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늘 겸손함을 잊지 않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제 삶의 굽이굽이마다 저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지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