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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요
(사도행전 17:10~15)
찬송 : 235장(새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우리가 갖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에 대해 솔직하게 나눠 보세요.
Bible Talk
17장
-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 12.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말씀 Talk
우리는 바울의 전도여행과 예수님의 삶에서 비슷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디를 가든지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많은 유대인들과 논쟁을 일으키기도 했고, 생명의 위협을 받게도 했으며, 재판을 받는 자리에도 서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회당으로 들어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 속의 베뢰아 지역으로 들어가게 된 배경도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다가 유대인들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또다시 바울은 회당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을 잘 들여다보면, 누가는 의도적으로 베뢰아 사람들과 데살로니가 사람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의 수도로서 지식과 문화와 경제의 요충지였습니다. 이에 반해 베뢰아는 산기슭에 붙은 촌락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베뢰아 사람들에 대해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너그럽다고 말합니다. 이는 ‘편견이 없다’, ‘선입견이 없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더 순수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것은 베뢰아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을 때 쓰였던 ‘믿는다’라는 단어가 모두 수동태라는 점입니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복음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마음을 열어 주셔서 깨닫게 하실 때에 비로소 믿음을 갖게 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령님의 인격적인 사역을 이해하게 됩니다. 성령님께서는 일방적으로 혹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폭력적으로 우리를 사로잡아서 억지로 믿음의 자리로 끌고 가지 않으십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을 바랄 때, 복음을 깊이 깨닫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령님의 인격적인 사역입니다.
우리에게도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말씀을 받아들이고, 과연 그러한가 묵상하며 연구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성령님께서 우리가 복음의 비밀에 눈뜰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모든 가족들이 말씀을 바라는 순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이끌림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복음을 핍박한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과 베뢰아 사람들에게는 어떤 차이점이 있었나요? 베뢰아 사람들처럼 순수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베뢰아 사람들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고 연구하기로 결단하세요.
기도 Talk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면 우리는 말씀을 깨달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무뎌진 마음과 눈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며 영의 양식을 먹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