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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니죠
(사도행전 15:36~16:5)
찬송 : 245장(새 210장) 시온 성과 같은 교회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가족 구성원들의 기질이나 특징을 솔직하게 말해 보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세요.
Bible Talk
15장
-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16장
-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말씀 Talk
바울과 바나바는 선교지로 막 출발하려는 시점에 다투게 됩니다. 다툼의 원인은 바로 동역자로 ‘마가’를 데리고 가느냐의 문제였습니다. 대쪽같은 성품의 바울은 한번 실패를 경험한 마가와 다시 동역할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바나바 또한 마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이 다툼으로 인해 갈라서게 됩니다.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떠나고, 바울은 실라를 동역자로 삼아 떠나며 각자의 길을 갑니다. 바울은 디모데 또한 동역자로 세워 그에게 할례를 행합니다. 아버지가 헬라인이었던 디모데에게 할례를 시킨 것을 봐서 아마도 바울이 유대인들을 사역의 대상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바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게도냐의 환상을 통해 바울 일행을 유대인이 아닌 헬라인과 이방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이방 선교를 위해서는 ‘바나바와 마가’보다는 이중 문화에 익숙하며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실라와 디모데’가 적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바나바와 마가가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노년에 자신의 마지막 서신인 디모데후서를 저술하면서 4장 9절에 마가를 속히 데려오라고 권면합니다. 그가 바울 사역의 후계자 역할을 감당할 만큼 유익한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월의 흐름과 바나바의 지도로 마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정말 놀랍게 일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다른 기질과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갈등을 겪게 되고, 때때로 오해와 분쟁이 일어나며 심한 경우에는 다툼이나 마음의 상처까지도 경험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다르게 만드셨을까요? 바로 다르게 사용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를 다른 모습으로 만드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서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봐 주고, 있는 그대로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한 사람도 똑같이 만들지 않으신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딱 맞는 사명과 사역을 허락하십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 동역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를 갖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결심 Talk
가족을 바라볼 때 각자의 인격과 기질, 성향 등을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도록 결단해 보세요.
기도 Talk
서로가 다름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다양한 사역을 이루시기 위한 주님의 특별한 계획임을 알고, 가족끼리 협력하도록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