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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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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사도행전 10:24~35)
찬송 : 273장(새 507장) 저 북방 얼음 산과

2015. 5
17
주일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편견이나 선입견으로 인해서 오해를 사거나 한 적이 있다면 솔직하게 나눠 보세요.

Bible Talk

10장

  1.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3.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4.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5.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6.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7.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8.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9.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10.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11.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12.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말씀 Talk
복음이 예루살렘 중심에서부터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도행전의 축이 베드로 중심에서 바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 다시 베드로가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편견과 율법에 사로잡힌 베드로에게 특별한 일을 행하셔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주십니다. 바로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들도 구원의 반열에 있음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의 변화는 사울의 회심처럼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당시 유대인이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그들도 구원의 반열에 있음을 인정하며, 그들에게 설교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부정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복음이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열방으로 퍼져 나가기를 원하셨고, 이를 위해 베드로를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당시 베드로는 유대인의 수장 격으로서 그의 변화는 개인의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실은 베드로의 변화에는 굉장히 번거로운 과정, 즉 여러 번의 환상과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다는 것입니다. 그냥 성령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할 일은 이런 것이다!”라고 직접 말씀하시면 쉽고 간단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결과에만 국한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열방으로 전해져서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베드로라는 한 사람이 복음으로 참 진리를 얻게 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나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수단과 도구로 생각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알아가는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천히 조금씩 베드로의 마음을 움직이셨고 이 과정을 통해 베드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일의 목적에 마음을 뺏겨 정말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나 ‘일의 과정’을 소홀히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일이 우선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서로가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기억하고 그분의 마음을 알아가는 가정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은혜 Talk
우리가 버려야 할 선입견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결심 Talk
내 안에 자리 잡은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우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우리를 도구와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함께 나누는 동역자로 불러 주셨음에 감사하며, 이를 잊지 말고 기억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