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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제단을 쌓은 이유
(여호수아 22:24~27)
찬송 : 401장(새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솔직담백 Talk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되거나 따돌림을 당한 적이 있나요? 그때의 심정이 어땠나요?
Bible Talk
22장
- 24.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 25. 너희 르우벤 자손 갓 자손아 여호와께서 우리와 너희 사이에 요단으로 경계를 삼으셨나니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느니라 하여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그치게 할까 하여
- 26. 우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이제 한 제단 쌓기를 준비하자 하였노니 이는 번제를 위함도 아니요 다른 제사를 위함도 아니라
- 27. 우리가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번제와 우리의 다른 제사와 우리의 화목제로 섬기는 것을 우리와 너희 사이와 우리의 후대 사이에 증거가 되게 할 뿐으로서 너희 자손들이 후일에 우리 자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여호와께 받을 분깃이 없다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말씀 Talk
가나안 땅의 모든 전쟁이 끝나고 요단 동편 땅에 자리 잡은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갑니다. 그들은 돌아가는 길에 요단 언덕가에 이르러 큰 제단 하나를 만듭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단 서편의 자손들은 난리가 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 외에 다른 곳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이며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대적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편 자손들은 동편 지파와의 전쟁을 준비하게 됩니다. 전쟁을 앞두고 자초지종을 듣기 위해 천부장들과 비느하스를 동편으로 보냅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제단을 쌓은 이유를 듣게 됐고, 그제서야 오해가 풀립니다. 동편 지파 사람들이 제단을 만든 진짜 이유는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후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제단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게 하려고 만든 증표였던 것입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경을 자세히 보면 동편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게 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동편 사람들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로에 모인 서편 사람들을 지칭해‘이스라엘의 온 회중’이라고 명명합니다(12, 16, 18, 20절). 즉 동편 사람들이 없는데도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라고 기록한 것으로 봐서, 동편과 서편 지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나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감지한 동편 사람들은 큰 제단을 만들어서라도 자신들의 자손을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증표를 남겨 놓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은 외형적 조건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에만 흐르는 신앙고백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백만이 우리를 영적 이스라엘로 인도합니다. 요단 동편이나 서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고백만이 우리의 증표임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가정에 진정한 신앙고백이 넘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은혜 Talk
분배받은 땅의 위치로 보이지 않는 구분을 지었던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나요?
결심 Talk
우리가 속해 있는 믿음의 공동체의 하나 됨을 힘써 지키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우리 공동체가 하나 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어느 영역에서도 차별이나 구분이 없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인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