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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겸손도 지나치면 교만이다
(출애굽기 4:10~17)
찬송 : 507장(새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가능성이 없어 보여 시도조차 하지 못한 일이 있나요?
Bible Talk
4장
-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말씀 Talk
교만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낮추고 자신을 높이는 것과, 자신을 지나치게 비하하는 것입니다. 타인으로부터 인정 욕구가 강해 끊임없이 관심을 요구하거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자신을 가치 없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복이 되면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해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매사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 낼 지도자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향해 바로왕에게 나아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모세는 자신이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주저합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겠다고 분명히 강조하셨음에도, 모세는 계속 거부합니다. 언뜻 보면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노하십니다. 가장 큰 교만은 하나님의 위대하심보다 자신의 연약함을 더 크게 여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형 아론을 함께 보낼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주저하는 모세가 확신할 수 있도록 그의 손에 지팡이를 증표로 주십니다. 이 지팡이는 훗날 열 가지 재앙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모세가 홍해 앞에서 길을 열 때 사용됩니다. 결국 구원을 이루는 것은 모세 자신이 아니라,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지 못하고, 자신은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은 결코 겸손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 내 연약함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고 보내신다면, 감당할 힘을 주시거나 돕는 사람을 반드시 보내 주실 것입니다. 혹시 주변 환경과 나 자신의 어려움으로 주님을 크게 높이지 못하고 주저하는 교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모든 상황과 함께하실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기를 결단하는 겸손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 Talk
내 연약함보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순종을 가로막는 어려움과 문제 가운데 주님의 크심을 신뢰하고 높이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주님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는 겸손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이 넘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