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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틴(Q-Teen) Bible-Zone 가정예배
가정예배
주님께 붙잡힌 삶, 나누는 삶
(누가복음 9:10~17)
찬송 : 258장(새 500장) 물 건너 생명줄 던지어라
솔직담백 Talk
가족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봐요.
누군가와 내 것을 나누는 기쁨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Bible Talk
9장
- 10.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
- 11. 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
- 12. 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
- 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
- 14. 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하시니
- 15. 제자들이 이렇게 하여 다 앉힌 후
- 16.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니
- 17. 먹고 다 배불렀더라 그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거두니라
말씀 Talk
영국의 예술가 헤더 잰시는 말, 사슴 등 동물을 소재로 조형물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버려진 나무를 이용해 만든 말 조형물은 말 특유의 생동감을 뛰어나게 표현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나뭇조각, 쓰레기라 할지라도 누구의 손에 붙잡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고 위대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쉼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벳새다로 가십니다. 그러나 소문을 들은 무리가 예수님과 제자들 곁에 모여들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며 병든 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어느덧 날이 저물어 제자들은 무리를 돌려보내고자 하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해 무리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의 수중에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 음식을 가지고 축사하신 뒤 나눠 주자, 성인 남자 오천 명이 먹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당시에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주로 투망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물을 넓게 던졌을 때 여러 가지 종류의 물고기가 잡히는데, 그때 아주 작은 물고기는 놓아주고 사람이 먹기에 어중간한 크기의 물고기는 동물의 사료나 노예에게 줬습니다. 어중간한 크기의 물고기는 헬라어로 “옵사리온”이라 하는데, 이는 놀랍게도 오천 명을 먹이기 위해 예수님께서 축사하신 물고기였습니다. 여기서 “가지다”란 단어는 헬라어로 “꽉 잡다”, “움켜잡다”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형편없고 배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더라도, 예수님께 붙잡히면 많은 이들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나라는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약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인해 한없이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 붙잡히면, 약한 나를 강하게 하시고 나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십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실 것을 신뢰하며 내 것을 나눌 때, 오병이어의 기적을 누리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 Talk
사람의 생각으로 한없이 부족하고 한계인 상황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결심 Talk
예수님의 손에 붙잡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나누고 쓰임받는 삶을 살기로 결단해요.
기도 Talk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오병이어의 기적을 경험하는 가정이 되게 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