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십대들의 일상은 굉장히 분주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갑니다. 늦은 시각 집에 돌아와서는 숙제를 하고, 조금 여유가 생기면 아웃사이더가 되지 않기 위해 SNS에 들어가 틈틈이 친구들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고 ‘좋아요’를 눌러야 합니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다가 뜻하지 않은 어려움이 닥치면 절망에 빠집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달랐을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함께한 그들은 문제 앞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신 것은 무엇이며, 그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어떻게 실행에 옮기나요?(35~36절)

2. 예수님과 제자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나요? 이때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요?(37~38절)

3. 예수님과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죽게 된 자신들을 돌보지 아니하신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38절)

4.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다고 책망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제자들이 예수님을 두려워한 이유는 무엇인가요?(40~41절)

5. 폭풍이 몰아칠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나는 폭풍 속에서도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나요?

6. 지금 겪고 있는 폭풍이 있다면 이 상황을 견디고 이겨 내기 위해 내가 결단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적어 보고, 함께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우리 삶에는 끊임없이 폭풍이 찾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과 우리의 차이점은 폭풍 속에서 우리는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폭풍으로 두려워할 때 바람과 바다를 잔잔하게 하심으로 그들과 함께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폭풍이 아닌 주님께 시선을 고정해 주님을 신뢰하며 나아간다면,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께서 폭풍을 잠재우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문제 앞에서 주님만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어려운 상황이 찾아올지라도 주님만을 신뢰하고 바라보는 제자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