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가끔 선생님께서 학교나 스포츠 팀에서 모범이 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어 보면 선배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후배인 우리 또한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내기 원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선배가 많을수록 그곳은 명문입니다. 저자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이 신앙의 명문에서 자랐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또한 인생에 있어 바른 신앙의 열매를 거둬야 한다고 전합니다. 히브리서에 등장하는 훌륭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신앙의 모습을 가져야 할지 함께 고민해 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저자는 무슨 말을 다 말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나요?(11:32)

2. 저자가 언급한 사람들은 주로 어떤 일을 겪었나요?(11: 33, 37)

3. 여러 상황을 겪은 이 많은 사람들이 받은 것은 무엇이고, 받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11:39)

4.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약속된 예수 그리스도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받은 우리는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요?(12:1)

5. 결승 주자는 결승선을 직접 통과하는 기쁨을 누립니다. 예수님께서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셨다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끼나요?

6. 믿음의 경주에 동참하기 위해 내가 버려야 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는 무엇인지 써 보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도록 서로를 위해 기도해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믿음의 선조들은 온갖 조롱과 육체적 학대를 견뎌 냈습니다. 게다가 고문하는 사람조차 놀라게 하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비범함을 보였습니다. 그들에게는 장차 다가올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어달리기의 앞선 주자들이 고통을 참고 최선을 다해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것과 같이, 저자는 믿음의 후손인 우리가 결승점까지 이 믿음을 잘 이어서 달려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과 똑같이 끔찍한 일을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는 죄의 습관을 버리고, 고난을 인내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 경주에서 승리하는 믿음의 후예가 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