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며
즉위 24년 차, 노련한 왕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과 왕궁을 완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이스라엘은 성전과 왕궁을 세워 종교와 행정, 정치적 기반을 갖춘 나라다운 나라가 됐고, 역사에서 가장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솔로몬을 다시 찾아오십니다. 놀랍게도 잘했다는 칭찬이 아니라, 경고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 문제없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솔로몬에게 하나님께서 왜 경고하셨는지 말씀을 통해 살펴봐요.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여호와께서는 언제 솔로몬에게 나타나셨나요? 그리고 완공된 성전에 대해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1~3절, 참조 대하 8:1)

2. 솔로몬이 왕위를 견고하게 세우기 위해 따라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4~5절)

3. 만약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하시나요?(6~9절)

4.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을 두 번째로 찾아오셨을 때 성전 봉헌에 대한 칭찬보다 하나님의 법도에 순종할 것을 경고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열심히 공부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신앙생활도 이만하면 잘한다고 생각하던 내게 누군가 칭찬이 아닌 경고를 한다면 어떻게 반응할 것 같나요?

6. 언약을 지켜 가기 위해서는 과거에 내가 잘한 일에 만족하기보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현재 진행형 순종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된 미래를 위해 내가 지금 힘써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인지 함께 나눠 봐요.

삶의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완공된 성전’이 아니라, ‘계속되는 순종’입니다. 솔로몬의 밝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과거에 받은 축복과 현재의 화려함이 아닌 언약에 대해 계속해서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지금의 우리도 동일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성취, 미래의 흥망성쇠는 현재 진행형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다윗의 길을 따라 여호와 앞에서 바르게 행하고 모든 일에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므로 내게 약속하신 축복을 끝까지 지켜 누리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